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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곳곳 소나기’ 전국 대체로 맑고 더워 [오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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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4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5∼40㎜ 가량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바닷물의 높이가 높으므로 만조 때 저지대 침수피해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0.5∼1.0m, 서해·남해 0.5∼2.0m로 예보됐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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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열차 지연을 알리는 전광판. 연합뉴스 독자 제공
전국을 달군 폭염이 고속열차 운행 차질까지 일으켰다.

3일 코레일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천안아산역 부산 방향 고속열차 레일이 늘어진 사실이 확인됐다.

코레일은 즉시 고속열차 운행 속도를 시속 30㎞까지 낮췄다.

앞서 오후 3시 16분께 레일 온도가 55도를 넘어섰다.

오후 5시 52분께까지 코레일과 소방당국이 레일 온도를 낮추기 위한 물 뿌리기 작업을 벌이는 동안에는 고속열차 속도가 시속 10㎞로 더 떨어졌다.

코레일은 살수작업 후 10여분 동안 레일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오후 6시 3분께부터 시속 40㎞로 열차를 운행토록 했다.

오후 7시 50분께 복구작업이 마무리됐으나 그 사이 부산 방향 고속열차 47편이 천안아산역을 예정시각보다 10∼70분 늦게 출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앞선 지연으로 후속 열차들이 연쇄 지연되고 있다”며 고객들의 양해를 부탁한 뒤 “열차 운행이 없는 야간에 추가 선로보강 작업을 벌여 안전이 확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낮 최고기온은 35.9도에 달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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