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GIF
본문

흐미 아찔
"17층."
[17층을 선택하셨습니다.]
위이이이잉.
엘리베이터가 작동하고 얼마 되지 않아 17층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한 층마다 10여 가구가 늘어서 있는 아파트는 항상 지친 몸을 달래주는 유일한 안식처였다. 비록 정부의 보조 때문에 한달에 10만원만 지불하는 곳이지만 나에겐 소중한 보금자리였다.
토토사이트두 녀석은 10대 후반에 배운 자동차정비기술을 바탕으로 정비공장에 일을 하고 있었다. 모두 같은 친구지만 둘은 같은 직장에 다니는 덕분에 항상 붙어 다녔다. 민용이라는 놈은 평소에는 조용하고 착하지만 한번씩 미친 것처럼 어이없는 행동을 할 때가 있었고 현로는 언제나 인생을 즐겁고 밝게 사는 놈이었다. 너무 낙천적이라 답답한 면도 없잖아 있었다.
안전공원
"아... 아줌마! 퀘스트! 퀘스트있으면 주세요!"
난 은연중에 NPC를 진정시키려고 퀘스트를 말했다. 그러자 헬렌아줌마는 손을 내리고 날 빤히 쳐다봤다.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아 숨을 크게 몰아쉬는 상태였다.
메이저공원난 우선 사냥터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자. 퀘스트는 NPC를 찾으면 된다고 했지."
가장 먼저 할 일은 퀘스트를 주는 NPC를 찾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었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