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오빌 "하반기 부동산 관망세에 신축빌라 전세 및 분양 시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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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승한기자]
연초부터 정부 규제 정책으로 한바탕 몸살을 겪은 부동산 시장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의 추가 과열을 막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검토하고 나섰지만 또 한편에서는 최근 기준금리가 내리면서 다시금 부동산 시장이 달궈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들이 오가고 있다.

엇갈리는 전망 속에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실수요자들의 숨고르기도 이어지고 있다. 청약 당첨의 기회는 여전히 바늘 구멍처럼 작은 데다가 집 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은 금융안정보고서 자료를 살펴보면 올 1분기 전국 주택 전세 거래량은 지난 해 4분기보다 2만5천 호 증가한 31만5천호로 나타나는 등 '당장 매매'보다는 '일단 전세'로 주춤하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투오빌 관계자는 "수도권, 역세권을 중심으로 빌라 전세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빌라 전세 시세도 여전히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하면서 "합리적인 수준에서 신축빌라 분양 또는 신축빌라 매매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집나와 빅그램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현재 서울 영등포구 신축빌라 중 영등포동(영등포역) 빌라전세 시세는 1㎡당 816만 원, 신길동(신길역) 빌라전세는 601만 원 선에 형성되어 있으며 관악구 신축빌라 중 신림동(신림역) 빌라전세 780만 원, 남현동(사당역) 빌라전세는 880만 원으로 나타났다.

강서구 신축빌라 중 방화동(방화역) 빌라전세는 668만 원, 내발산동(발산역) 빌라전세는 678만 원으로 확인되었으며 은평구 신축빌라 중 녹번동(녹번역) 빌라전세 657만 원, 구산동(구산역) 빌라전세는 577만 원 안팎이다.

동대문구 신축빌라 중 장안동(장한평역) 빌라전세 시세는 727만 원, 제기동(제기동역) 빌라전세는 755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중랑구 신축빌라 중 면목동(사가정역) 빌라전세 640만 원, 중화동(중화역) 빌라전세 589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경기도 부천시 신축빌라 중 삼정동(상동역) 빌라전세는 550만 원, 내동(신중동역) 빌라전세 시세는 486만 원 선이며 군포시 신축빌라 중 당동(군포역) 빌라전세 349만 원, 금정동(금정역) 빌라전세 432만 원 등이다.

파주시 신축빌라 중 금촌동(금촌역) 빌라전세는 425만 원, 야당동(야당역) 빌라전세는 342만 원으로 확인되었으며 고양시 신축빌라 중 주교동(원당역) 빌라전세는 171만 원, 중산동(풍산역) 빌라전세는 292만 원 안팎이다.

동두천시 신축빌라 중 생연동(동두천중앙역) 빌라전세는 164만 원, 의정부시 신축빌라 중 호원동(회룡역) 빌라전세 시세는 295만 원이다.

이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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