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대박...레전드.....gif
본문

ㅋㅋㅋㅋ
내가 서있는 곳은 마을 중앙에 위치한 분수대 앞이었고 주위에는 여러 가지 상점과 다른 유저들이 있었다.
캡슐은 사람이 누울 수 있게 편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캡슐에 마련된 의자에 몸을 눕히자 자동적으로 뚜껑이 내려왔다.
메이저놀이터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건가?'
레이센은 초보를 위한 아무런 아이템도 마련해놓지 않았다. 초보용 아이템이 있긴 하지만 아무 노력도 없이 주어지는 것은 없었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하던 것이 이제 습관이 되어 자연스럽게 입에서 튀어나올 때가 많았다.
안전놀이터
"근데 토끼는 어디 있지?"
초보사냥터임에도 불구하고 토끼는 보이지 않았다.
"정모야. 어차피 이 집도 5개월 후면 나가야 되잖아. 그러니까 딱 5달만 해봐라. 쉬는 셈 치고."
"그래. 죽어라고 일만 하지 말고."
난 마음이 기울어지는 것을 느꼈다.
안전놀이터
[띠. 띠. 세팅을 시작합니다. 몸을 움직이시면 설치가 취소됩니다.]
사무적인 여성 기계음이 들려옴과 동시에 머리로 뭔가가 다가왔다. 난 기계음이 시키는 대로 전혀 움직이지 않았고 곧이어 여러 가지 스티커들이 몸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머리에는 얼굴 전체를 감싸는 헬멧이 씌워졌고 여러 가지 신체에도 센서가 부착되었다.
안전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