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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넘치네










































'무슨 사정이 있는 모양이군.......' 도교는 더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 다시 도교는 옆에 앉아있는 소녀를 흘끗 쳐 다보았다. 가만히 침묵하고 있던 소녀의 고개가 아래로 쳐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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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참아요 도교씨...죽게된다고요........" 죽게된다고....? 도교는 리셀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결코장난이 아니었다. 자기 자신도 무서운 상태일진데 도교를 말리는것을 보면 분명히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더욱 규호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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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은 모르지만 아저씨가 하라면 해볼께요..." 꼬박꼬박 존칭을 하는 그녀의 말투가 거슬린 도교는 주의를 주었다. "소란좀 떨지마....좀 조용히 해...." 도교가 이렇게 말하자 규호는 더욱 큰소리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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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디가요...?" 도교가 나가려고하자 리셀이 놀란듯이 말했다. "그..그럴수는..." "야! 나의 실력을 못 믿는거냐 어서가!!!" 그말을 들은 도교는 쭈뼛쭈뼛하면서 골목쪽으로 뛰어들어갔다. 규호는 그 런 도교의 뒷모습을 보면서 살며시 미소지었다. 마침 쓰러졌던 사나이가 규호앞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눈은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갑자기 규 호의 웃고 있던 눈매가 싸늘한 비웃음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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