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 황당한 교통사고.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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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도 울고갈 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보자 묘비에 새겨진 글들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무슨 일이 있는 건가? 이런 중요한 때에 보통 일로 빠질 녀석이 아닌데…….'
훈련을 하는 내내 시리안은 걱정이 되는 것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저 그가 돌아오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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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난 후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는 술이나 같이 한 잔 하지요."
"술이라면 나도 같이 하고 싶군. 그 때는 저도 같이 오도록 하지요."
술이란 얘기에 지에트닌은 중간에 끼어 들며 이렇게 말을 건넸다. 그는 전쟁이나 훈련 후
술을 먹는 것을 아주 좋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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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루룩!"
그가 거의 오크의 몸에 다다랐을 때 오크가 갑자기 고개를 돌리고는 광폭한 눈빛을 발하며
주먹으로 시리안의 얼굴을 향해 일격을 가해왔다.
"모두 대련진영으로!!"
그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기사단원들은 재빨리 흩어지며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원형
의 울타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원은 처음에는 비록 작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커지
더니 이윽고 지름이 100m에 될 정도로 거대해졌다. 그리고 원의 중앙에는 시리안과 지에트
닌 두 사람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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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십니까. 두 분, 부디 다음 전쟁에서 승전보를 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두 사람이 출구에 다가서자 하프린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을 건넸다. 그에 시리안이 입을
열어 작별인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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