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라 재밌는 웃긴 짤.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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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ㅋㅋㅋ나도해보고픔
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좋아. 이렇게 해보는 거지 뭐. 그나저나 어떻게 움직이지.'
손을 뻗는 것은 해봤지만 막상 어떻게 걸어가야 할지는 알 수가 없었다. 캡슐 안에 있는 내 몸이 갑자기 일어나서 걸을 리는 없었다. 아직 게임에 초보라 궁금한 것,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
메이저놀이터두 시간의 사냥동안 난 모든 몬스터를 똑같은 패턴으로 죽였다.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마지막은 항상 물어뜯기였다. 그러다보니 입에서 흐른 피가 온 몸을 적시고 있었다. 사냥과 휴식을 반복하자 어느 정도 익숙해지긴 했지만 문제는 너무 지저분한 전투스타일에 있었다.
토토사이트마을 앞에 놓여져 있는 개울은 사냥터와의 경계선 역할이었다. 간단히 말해 안전지대를 그어놓는 선이었다. 다리를 지나면 그 때부터는 목숨을 내놓고 다녀야하는 사냥터였다. 대신 다리 안쪽으로는 마을 앞 경비병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무척 안전했다. 완전한 안전지대는 아니지만 하급몬스터는 경비병들이 대신 처리해주었다.
메이저놀이터레이센의 전투는 급소라는 개념이 존재했다. 지금처럼 팔뚝을 공격당할 경우 에너지가 조금씩 깎이게 되지만 죽지는 않는다. 다만 레이센에 있는 많은 몬스터가 독을 가지고 있어 장시간 공격을 당하면 죽게 되는 몬스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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