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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뭣...?"
도교가 당황하자 규호는 그런 도교의 어깨를 다독 거려주었다.
빠아~빵~~
도시의 목소리라고 불리는 자동차의 경적소리.. 도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순박한 사람들에겐 그것들이 얼마나 매서운 공포를 가져다 준
다는 것을...
"아니 저 여자가 미쳤나!!! 이봐요 아가씨 ! 어서 나오지 못해요!!"
"뭐하는 거야 한가운데서!!! 이봐..!!"
차들은 정체된 채 한자리에 서서 요란하게 경적을 울려대고 있었다.
강남오피예상과는 다르게 아주 편안한 기분으로 잠을 청한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았다.
"매..맥주 마실줄 모르니......? 미..미안해.."
도교가 그녀의 등을 두드리며 난처해했다. 그녀는 괴로운듯이 도교에게 매달
려서 숨을 헐떡 거렸다. 그것이 도교에게 저항감을 안겨준듯했으나 도교의
마음으로 나타나는 인정을 그녀는 잘 이해해 주는것 같았다. 한참을 그렇게
요란떨던 둘은 공원 벤치에 나란히 앉았다. 도교가 그녀를 슬쩍 쳐다보았다.
선릉오피도교는 얼굴이 저절로 붉어졌다.
콰앙
엄청난 섬광이 밤의 어둠을 갈라놓았다. 그것은 주위를 대낮처럼 환하게
비출 정도로 엄청난 것이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그 파장은 퍼져나가
지 못하고 둥그런 원안에서 맴돌고만 있을 뿐이었다.
역삼오피그것은 사나이의 손바닥안으로 모여들었다.
"아..하하하 안녕하세요 우리에게 무슨 볼일이 있으신가요..?"
사나이는 대답대신 도교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차분하자...우리는 아직 지구인이 어떤종류인지 모른다...데이터의 수
치와 틀린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그러나 지금까지의 인간들
은.........'
그가 땀을뻘뻘 흘리며 자리에 우두커니 서있자. 규호가 슬며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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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럴수는..."
"야! 나의 실력을 못 믿는거냐 어서가!!!"
그말을 들은 도교는 쭈뼛쭈뼛하면서 골목쪽으로 뛰어들어갔다. 규호는 그
런 도교의 뒷모습을 보면서 살며시 미소지었다. 마침 쓰러졌던 사나이가
규호앞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눈은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갑자기 규
호의 웃고 있던 눈매가 싸늘한 비웃음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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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우리는 절대 이곳에 사람들을 다치게 해서는 않된다...."
검은양복이 이렇게 대답하자 얌전히 기와위에 앉아있던 녹색머리의 소녀가
말을 이었다.
"자세히 얘기해야 상담해주지 임마. 어떤애야...?"
"돼..됐어..필요없어!"
도교가 화가난듯 휙하고 돌아섰다. 규호는 간신히 웃음을 참으면서 급하게
돌아가려는 도교를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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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저 입에 대기만 한거 같았는데......난 몰랐어...맥주였을 뿐
인데....."
도교가 얼굴이 붉어지며 말을 더듬거렸다. 규호는 그런 도교의 얼굴을 재
미있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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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도교 같이가지"
"규호...."
뒤를 돌아본 도교에게 다가오고 있는것은 다름아닌 친한친구 성규호였다.
"헉......헉
"걱정말고 어서..자 내쪽으로 오세요...교통이 막히게 되잖아요.."
흡사 아기를 다루는 듯한 행위를 하고 있는 자신을 느낀 도교는 상대가 되는
소녀에게 잠시나마 보호본능을 느꼈다. 그것은 소녀의 마음을 열어주는 계기
가 된것같았다. 소녀는 도교에게 가까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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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표정으로 집으로 귀가하는 다른 학생들의비해 도교의 머리는 복잡
했다. 그도 그럴것이 난데없는 짐(?)을 직접적으로 떠맡게 된것이다...
그것도 아직 학생의 신분으로.......고민하며 정문을 나서는 도교에게 어
떤 건강한 목소리가 울려왔다. 그것은 도교를 부르는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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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요....도와주세요.....>>
"..........?"
이상한 느낌을 받은 도교는 욱교를 뛰어내려갔다. 그가 소녀가 있는곳에 도착
했을때는 엄청난 경적소리에 귀가 터져버릴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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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훗......."
자신의 공격이 성공하자 사나이는 기쁜듯이 웃었다.
"제가 잘못했나봐요....."
무조건 사과하는 리셀에게 꼭 그녀가 나쁘다고 예기할수만은 없을것 같았
다. 답답해진 도교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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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진짜냐...?"
도교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규호의 눈이 잠시 커졌다가 작아졌다.
"규호...."
"응...?뭐지..? 그렇게 진진한 표정을 하고....?"
궁금한듯 규호가 도교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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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은 모르지만 아저씨가 하라면 해볼께요..."
꼬박꼬박 존칭을 하는 그녀의 말투가 거슬린 도교는 주의를 주었다.
"말해!! 넌 알잖아!! 도데체 넌 누구야!!!"
도교가 리셀의 몸을 벽에 세차게 밀어 부치며 외쳤다. 리셀은 아무 저항도
못하고 그저 신음소리만 내고 있었다. 변명도 비명도 지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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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블러드아이: 동그란 몸체에 6개의 발을 가지고 있으며 피를빤다.
[이것이 전설이다....]
#.1권의 주요 캐릭터 이미지 세분화....
1.이름 : 민도교
나이 : 1973년 7월 30일 현19세
별자리 : 사자자리
혈액형 : A형
키 : 178Cm
몸무게 : 65kg
머리색 : 군청색
눈동자색: 검은색
*.초기 이미지
가는선의 미소년. 셔츠. 청바지 차림. 성격 차분 침착... 안정된 성격
항상 웃는 모습에 모범생 타잎.
취미 : 독서,음악감상
특기사항 : 초반사망
속성 : 인간
자주쓰는 말투 : 네 잘못이 아니야.
2.이름 :신규호
나이 :1972년 6월 14일생 현20세
별자리 : 쌍동이좌
혈액형 : B형
키:185 Cm
몸무게 :72 Kg
머리색 :짙은 검은색
눈동자색: 검은색
* 초기 이미지
날카로운 눈매의 약간은 거만한 타잎. 보편적인 청바지 Y셔츠의 복장
성격 대담 개방적 약간은 이기적인 타잎. 한마디로 자기중심파
다혈질의 급한성질. 스포츠만능 학업보류형(?)
취미: 바이크
특기사항 :ESP소유, 렌져중 골드의 칭호를 가짐
속성 : 렌져
자주 쓰는말투 : 놀고있군 ! 없애 버리겠다!
3.이름 : 프린세스 리셀리아 네이 로리냐크(애칭 리셀,로리냐크 3남매중 차녀)
나이 : 1974년 8월 24일생 현18세
별자리 : 처녀자리
혈액형 : A형
키 : 168CM
몸무게 : 41kg
머리색: 옅은 푸른색
눈동자색: 푸른색
* 초기 이미지
큰눈 긴머리 순박한 표정의 소녀. T셔츠 반바지 차림의 복장(후반엔 긴
치마에 원피스 종류..) 성격 차분 안정적 많이 배푸는 타잎. 자기희생
타잎으로 규호와 상반됨
취미 : 고전무용
특기사항 : 마더
바실리온 : 아스트론 스텐다드타잎
속성 : 인간
자주쓰는 말투 : 미안해요..
#.2권의 주요캐릭터 세분화..
1.이름 : 프린세스 레이스티나 네이 로리냐크
(애칭 레이스,로리냐크 3남매중 장녀)
나이 : 1970년 9월 26일생 현 22세
별자리: 천칭자리
혈액형: B형
키: 170Cm
몸무게: 52Kg
머리색: 금발
눈동자색: 파란색
*.초기이미지
굴곡이 완벽한 몸매. 가는눈에 섬세한 이미지의 여성. 배경에 맞는 천으로된
옷. 그위에 망토를 걸치고 등장. 성격 다혈질,때때론 상냥 정이많은 여자 뒤
끝이 없음.
취미 : 바실링배틀 (자신의 바실리온을 소환하여 전투를 하는것)
특기사항: 마더
바실리온: 제네럴 스페셜타잎
속성 : 인간
자주쓰는말: 뭐야~이게정말!!
2.이름 : 포워드 륜 그레이버 (애칭 레이,그밖에 불명)
나이 : 1974년 11월 2일생 현 18세
별자리 : 전갈좌
혈액형 : AB형
키 : 172Cm
몸무게 : 63Kg
머리색 : 옅은 녹색
눈동자색: 검은색
*.초기이미지
불량아, 성격파탄아, 규호와 흡사. 매서운 눈초리의 나이에 맞지않는 행동
말투가 불량함. 성격은 다혈질 그이유로 레이스와 충돌이 많다. 하지만 의
외로 정의감이 투철. 불의를 못넘김. 말로는 냉정하지만 속으로 애닳는 성
격.
취미 : 없어.(자기말에...) 하지만 여성을 좋아하는듯..
특기사항: 인버스 브레이드라는 광검을 사용함
자주쓰는말 : 호~ 몸매 죽인다 너..
3.이름 : 프리스 리안
나이 : 1974년 6월 22일생 현 18세
별자리: 쌍동이좌
혈액형:O형
키: 165Cm
몸무게:47Kg
머리색:은발의 가는 머리..
눈동자색: 푸른색
*. 초기이미지
상냥하고 수줍은 타입의 미소녀. 큰눈의 귀여운 얼굴 역시 허리아래로 오
는 긴머리를 목에서 부터 한갈래로 땋았음. 성격은 상냥하고 차분함. 겁이
많음. 떠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하고있음. 라비라는 이름의 라일삭스를 애완
용으로 데리고 다님.
취미 : 뜨개질
특기사항: 프리즘 에랄이라는 5개의 구슬로 매직을 사용함(능력 불투명)
자주쓰는말: 아..난 바보야.
*.광선기(MAGIC)의 세분화
(1) 오라
프레시 : 광분사 에네르기를 몸밖으로 순간적으로 돌출시켜 적에게 혼란을
주는 공격보조기술 프레시를 실은 강한 타격으로 적에게 상처를
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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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라 카이져 바스터 : 뇌룡의 힘을 빌어 적을 공격
(4) 슈라
프리즈 : 차가운 냉기의 바람을 적에게 선사한다
메가 프리즈 : 얼음덩어리가 적을 공격 적의 전투 능력을 떨어뜨린다
기가 프리즈 : 얼음의 송곳이 적을 꽤뚫는다
후레이야즈 : 주위에 물의 원소가 있다면 사용가능한데 물기둥이 적을 감
싸고 돌며 원자를 분리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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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숲에 서식하는 류우코우들의 대략적인 설정이다.
"다..다른뜻은 없었어....그저 그애가 취해버리는 바람에 ...달리 갈곳도
없고해서..그냥..."
"취해.....? 술먹였냐...?"
규호가 이거 재밌어 진다는 표정으로 도교에게 바짝 다가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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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깡패인가봐...."
놀란 도교가 규호에게 속삭였다. 규호는 침착한 얼굴로 서있었다. 전신주
쪽에서 불량배같은 사나이가 도교쪽으로 다가왔다. 갑자기 규호가 앞으로
나서며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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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
도교는 본능적으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속삭였다.
"깜짝놀랐네......왜 그러지......?"
어의없는 표정으로 안절부절못하는 도교를 바라보며 리셀이 피곤한듯 이렇
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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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이름봄인지라 아직 밤에 공기는 차가웠다. 리셀은 장독대들이 줄비어 서있
는 작은 마당을 거닐기 시작했다.
"역시 나가봐야 겠어!"
방문을 열어제치는 도교를 누군가가 움켜잡았다. 리셀이었다. 그녀는 떨리
는 목소리로 도교에게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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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텐데 잘도 주절대는군....대답하기 싫다면 어떻할래."
규호가 사나이에게 침을 퇘하고 뱉었다. 사나이는 출혈이 너무 심해
점점 까무러쳐가고 있었다.
"그래그래. 네마음 다알아....하지만 어쩌겠냐...엎질러진 물인데.....
그보다 미인이냐...? 어떤애야...? 나이는 몇이야...?"
"너...넌 어떻게 생각하는게 그런....."
도교가 질렸다는듯이 말끝을 흐렸다. 그러나 규호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계속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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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봐 이쪽으로와!"
도교가 외치자 소녀는 그의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왜그래..? 어서 말하지 않으면 괴롭혀 줄테다....크하하!!!"
"야..야!! 임마!!!!"
리셀에게 달려드는 규호를 끄집어내며 도교가 소리쳤다. 규호는 이불뒤에
서 도교에게 밟힌체 계속 외쳐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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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리셀은 자고있는 도교에게 다가갔다. 도교는 추운모양인지 이불을 머리까
지 뒤집어쓴체 잠들어 있었다. 리셀은 도교의 머리맞에있는 평상에 걸터앉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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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저는 표현이 서툴러요...."
"미안할것 까지는 없어...그보다 난 학교에 가야하니까 뒷이야기는 다녀
와서 하자고. 그럼...참! 쌀은 부엌에 쌀통에..."
이렇게 말하고 도교는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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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어쨋든 말이야 모든건 너에게 달렸어..사실나도 그애가 그렇게
나쁘게는 느껴지지 않았으니까....그냥 가정부를 하나 뒀다고 생각하면
되겠군...하하.."
"훗..우리집 형편에 무슨 가정부 씩이나..."
도교가 피식 웃으며 중얼거렸다. 규호도 그런 도교를 보고 히죽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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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입에댄 맥주때문인지....소녀의 몸에서 힘이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자....."
도교는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 소녀에게 캔맥주를 따주었다. 그녀는 캔을 딸줄
모르는듯 했기 때문이다. 맥주를 꿀꺽꿀껄 들이키는 도교에 비해 그녀는 전혀
마시지 않고 그저 도교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시선을
눈치챈 도교가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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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방!! 빠앙~~!!
차들은 전혀 틈을 주지 않고 계속해서 시끄러운 경적을 울려댔다. 도교
는 자리에 멈춰서서 중앙에 서있는 소녀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네 녀석 때문에 계획의 차질이 생겼다. 안됐지만 죽어줘야 겠군..."
이렇게 말하면서 사나이는 오른손을 번쩍 치켜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