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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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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알게되어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선 배트맨 하면, 영화가 인기가 더 있어서 그랬었나 봅니다.
배트맨 시리즈 만화책으로는 한번도 안봤었는데...
이건 좋네요.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영화 아닙니다)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여러 에피소드들을 두편으로 묶었습니다.
내용이 쭉 이어지는 듯 하면서도 각각 에피소드들이 단편처럼 들어있습니다.
배트맨이 은퇴한지 10년 후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며, 새로운 적이나 숙적들이 나오네요.
만화책 기반의 오리지널 배트맨을 보고 싶으시다면 꼭 보세요.

집고 넘어가야 할 점...
코믹북 기반이라, 스타일부터 시대상까지 조금 "올드"합니다.
우리가 영화나 게임으로나 봤던 그 간지나는 수트가 아닌...음....
거기에 고담시만 나올때는 몰랐는데, 시간대가....소련이 나오...음....
또한, 완급 조절을 못했지 싶습니다.
각 에피소드가 끝나는 타임이 좀 쉬는 타임이여야 하지만, 그런거 없이 그냥 몰아치네요.(그래서 바로 두편을 이어보긴 했습니다만;;)
게다가 배트맨 만화책을 봤던 사람이 아니라면, 중간중간 내용을 이해못해 붕 뜨는 부분도 있습니다.
연결되는 부분에서의 설명이 거의 전무하다 싶이하니까 만화책을 안본 사람 입장에선 개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그 많은 배트맨 에피소드들 중에 이 다크나이트 리턴즈를 각색했는지를 알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이나, 잭 슈나이더가 그리고자 했던 배트맨이 어떤 느낌이였는지도 알게 되었죠.
잭 슈나이더 감독의 배트맨은 결국 이도저도 안되서 엎어졌지만요.

워너브라더스...제발 좀....
한동안 슈퍼맨과 배트맨 영화 제작 계획이 없던데...
제발 다른 DC 영화들이라도 좀...제발....
마블 천하가 끝나가는거 같기도 하고, 또 엄한 약빨기 시작했으니 이게 기회일 수도 있으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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