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팬으로서 쓰는 바이퍼에 대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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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갤 보고 바이퍼가 캐리력이 없다 테디 데프트에 비해 부족하다

이런 글들 보고 조금 안타까워서 쓰는 글임.

물론 바이퍼가 아직 테디 데프트에 비해 보여준 거 적고 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는 것도 맞지만

팀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는 요소가 존재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함.

대충 몇 가지 요소를 꼽아보자면,

1. 그리핀은 올시즌 스프링에서 평균 게임 시간이 가장 짧은 팀이다. = 즉 게임을 가장 빨리 끝내는 팀.

-> 대개 후반을 지향하는 원딜이 활약할 여지가 적음.

2. 그리핀은 원딜을 보호해주지 않는 팀이다.

이건 지표로 정말 확실하게 나와 있는 부분임

서포터가 원딜을 보호하는 픽이라고 하면 흔히 탐켄치, 브라움이 대표적인데 그리핀은 탐켄치랑 브라움을 하는 빈도수가 너무 적어. (탐켄치 브라움 골랐던 경기는 1라운드 skt전 샌박전이 대표적인데 전부 압승했음)

그리핀 마갤에 있던 글을 하나 인용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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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스프링기준 브라움 탐켄치 사용한 회수

리헨즈- 37전중에 단 5번 사용 특히 탐켄치는 단 2번이 끝

마타- 23번 사용 그중에 탐켄치는 13번 사용

투신- 16번 사용 그중에 탐켄치는 10번 사용

라이프- 27번 사용 그중에 탐켄치는 11번 사용

방금 경기 이즈 탐켄치로 마타는 또 사용
전경기 젠지전에서도 브라움 탐켄치 사용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riffinlol&no=12278&s_type=search_all&s_keyword=%EB%B0%94%EC%9D%B4%ED%8D%BC&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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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끝난 이후 흔히 3대 원딜 (테디, 데프트, 룰러) 시팅해주는 서포터들 모스트픽은

마타 : 1. 탐켄치 2. 브라움 3. 알리스타

투신 : 1. 탐켄치 2. 브라움 3. 알리스타

라이프 : 1. 브라움 2. 탐켄치 3. 그라가스

그에 반해 리헨즈는 1. 갈리오 2. 알리스타 3. 쉔

위의 셋의 모스트픽이 거의 똑같은데 비해 리헨즈는 확연히 다름.

(https://lol.gamepedia.com/LCK/2019_Season/Spring_Season/Player_Statistics)

3. 그리핀의 스타일 문제.

2번의 연장선상인데 그리핀은 팀 스타일상 원딜에게 과한 투자를 해주지 않아. 요즘에는 타잔이 바텀 저렙갱으로 이득보는 패턴이 많아졌지만 기본적으로 그리핀은 미드정글 중심의 팀임.

그리고 리헨즈도 원딜 시팅해주기보다는 로밍형+갱호응에 장점이 선수임. 어느 순간 바이퍼는 바텀에서 2:1로 버티고 있고 리헨즈가 타잔이랑 같이 투정글처럼 돌아다니면서 이득보는 게 원래 그리핀 스타일이기도 하고.

그냥 그렇다고.. 그리핀 화이팅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