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베이징 vs 부리람 직관 (feat 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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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첫출장 마지막날이라 기분좋게 베이징 홈경기 직관함.
1.베이징 궈안
베이징이 리그 6전 전승인가 하고 있다고 하는데, 직접와서 보니
조직력은 좋지만 파괴력이 부족한 팀인거 같음.
(리그도 아직 강팀을 덜만난 좋은 일정도 한몫)
느낌이 우라와 전북 이기긴 힘들듯해보임.
2. 선수평
아우구스토 100경기 출전 기념이라고 축하엄청해줌.
아우구스토가 에이스 역할을 하는거 같은데, 태국 부리람상대로 그닥 번뜩이진 않음.
바캄부 기대를 많이 했는데 움직임이 둔해보임. 팬써비스는 오짐.
장위닝은 부상교체아웃, 장시저는 조금 활약이 미미.
김민재는 안정감 있게 경기했음. 그냥 태국팀 정도는 가볍게 제압 가능해보였음. 힘은 당연히 안되고 스피드도 상대공격보다 빨라보임. 위협적 장면 없었음.
3. 관중,팬
서포터가 통합이 안되어있나봄. 곳곳에서 단체 응원하는데 나름 특색 있었음. 선수들드 끝나고 큰 서포터 그룹에 가서 인사함.
팬들은 한국처럼 극성맞지 않은듯. 조금 놀란게 의외로 질서들을 잘지키고 선수들 부담 같지 않게 하려는거 같은 느낌이듬.
비가 겁나게 오는 악조건 속에서 25,000명 가량 오는거보면 축구를 좋아하긴 하는거같음.
4. 바가지
경기장 가는길에 암표상들이 많은데 시작가격이 200위안이였음.
중국어 몰라서 걍 주머니에 있는거 털면어 65밖에 없다니까 그거주고 가지고 가라그래서 그냥샀음. 가격이 안붙어있는 표인데 얼마짜리 인지 모르겠음. 대충 한국에서가도 15000원이면 가니까 손해는 아니다라는 정신 승리하면서 가져감.
암표상 지나면 노점상들이 조낸 많은데 유니폼 츄리닝 머플러 등을 팜.
머플러나 하나살까 하고 물어보니 300위안이래서 3만원 넘길래 비싸다니 200위안으로 가져가라함. 걍 이정도 주고 가고싶지 않아서 안삼(절대절대 노점서ㅈ사지말길)
경기장 안에 들어가서 구단공식매장 가니 아래 머플러 48위안밖에 안해서 민재머플러 구매. 노점상 ㅅㅂ새퀴들.
5. 친절한 김민재
중국화니 민짜이니 그만하고 응원해주자. 개인적으로 결정자체는 너무 아쉽지만 여기와서 열심히하고 있는거 같음. 키워들이 하도 공격해서 그런지 한국인보면 조심스러운게 느껴지더라. 경기끝나고 하나하나 싸인도 사진도 잘찍어주고 경기중 팀원들하고도 잘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노력하는거 같으니 응원해주자. (그치만 제발 1년하고 탈출좀...)
* 절대 부리람에 역배로 돈걸지 말길. 그냥 무도 걸지마. 태국 원정이니까 이런것도 생각하지마. 오늘 경기보니 아니야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