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7개월차 헬린이의 현실적인 다이어트 경험담

때는 2018년 9월 별 신경안쓰고 살았는데

사진 찍어보면 진짜 얼굴이 너무 부어보이는겁니다. 177/82 시절

원래 얼굴이 잘 붓는 타입인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10년 동안 운동한 지인인 형한테 조언을 구했죠. 

그 형이 우선 술은 일주일에 한번만 먹고 나머지는

아무 닭가슴살이나 사서 매끼니 닭찌찌 하나에 밥한공기 아몬드는 배고플때 수시로 넣고

야채는 자주 섭취하라고 했습니다. 김치나 멸치볶음 같은 건 자주 먹음

저는 이때 제 고정관념이랑 많이 부딪혀서 너무 힘들었어요

살을 빼려면 탄수를 줄이라고 했는데 자꾸 탄수를 넣으라고 형이 그래서 솔직히 너무 의아했습니다.

우선 일주일만 해보겠다 하고 운동은 제가 직장인이다보니 저녁에 약속이 생기면 힘들어서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1시간 반~ 2시간 정도 운동하고 출근했습니다.

운동은 3분할로 형이 짜줘서 그대로 했고 운동강도같은 경우는 2주에 한번씩 형한테 찾아가서

자세 및 무게설정을 계속 수정하였구요. 일주일에 5번 이상했던것 같네요 

이렇게 일주일을 한번 하니 몸무게가 1.5키로 정도 줄더군요.

이때부터 탄수를 먹는다고 해서 살이 안빠지는게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이렇게 한 3개월을 했습니다. 드뎌 목표치였던 70킬로그램에 도달하고

이제는 서서히 욕심이 생기더군요 근력도 붙고 해서 몸집을 키워야겠다고

이때부터는 하루에 네끼 아침 8시 12시 오후 4시 오후 8시 이렇게 닭 찌찌 하나 매끼니 탄수는 한공기반씩 때리고

하루 섭취 영양소는 탄 320 이상, 단 120, 지 80그램 정도로 유지했던 것 같아요.

글고 주말에는 맛있는 것 맘껏 먹구요.

한 두달은 몸이 변화가 없는 것 같더니 역시 노력은 배신 안하더군요.

제가 평소 술을 1주에 4번 정도 마셨는데 이제는 2주에 한번 마실까 말까입니다.

점점 요령도 생기고 자세며 무게치는 법도 알게되더라구요.

그렇게 현재는 데드 140, 벤치 80, 스퀏 100 정도 하는 몸이 되었습니다.

몸무게는 177/74정도 유지하고 있고 골격근량은 대략 시작하기 전 2키로 이상 늘은 것 같습니다.

제 목표는 여름에 수영장가서 웃통까도 안쪽팔릴 정도로 하려구요 내년 여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ㅎㅎ

저처럼 헬스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하면 되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는 탄수를 섭취하면 안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신 분도 꽤 많아서

뭔가 고쳐드리고 싶었어요.

사진은 저번주에 촬영한 사진 올립니다. 

고수분들이 보시기엔 아직 엄청 많이 부족하지만 저는 무척 만족한답니다.

다들 열심히 운동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