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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방어' 민주당 "총장 직인 관리 소홀했을 수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갑작스럽게 부상한 '동양대 총장상'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 방어 중이다.
‘이번 사태는 편법을 이용한 부정입시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94%가 ‘부정입시가 맞다’, 2.2%가 ‘부정입시가 아니다’, 3.8%가 ‘잘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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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청문회는 그간 후보자 청문회와 성격이 다르다"라며 "도덕성‧위법성‧전문성 등 자질 검증은 이미 끝났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내일 청문회는 조 후보자의 위법‧위선‧위헌을 총정리해서 국민들에게 생중계로 보여드리는 '사퇴 선고 청문회'"라며 "조국 후보자에 대한 역사적 심판의 국민 법정"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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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소청과의사회 회장은 "의과대학 6년과 전공의 5년까지 총 11년을 공부해도 의학 논문을 작성하기 어렵다"며 "고등학생이 인턴 2주만에 의학 논문 제1저자로 등록한 것은 솔직히 불가능한 일이며, 논문 작성에 기여했다고 하는 것은 명백힌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병리학회 논문은 의학과 생명공학, 소아에 대한 지식까지 있어야 작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해당 논문은 3kg밖에 안되는 신생아들, 그것도 아픈 아이들의 피를 뽑아서 작성된 것"이라며 "아이들의 피가 아픈 아이들을 낫게 할 진리를 찾는데 쓰인 것이 아니라 자녀 대학입시를 위해 함부로 쓰였다는 데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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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표창장에는 실제 총장 명의의 직인이 그대로 찍힌 것으로 파악돼 문서 조작과 더불어 직인 도용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최 대표 등에 따르면 코링크PE는 조 후보자 배우자 정경심씨(57)와 처남 정모씨(56) 등의 블루코어밸류업1호 펀드(블루코어) 투자금 14억원의 대부분인 13억8500만원과 전환사채(CB) 10억원을 2017년 8월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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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4일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총장 명의 표창장은 일련번호가 모두 '000'으로 시작하는데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 일련번호는 앞자리가 '1'이다"며 "아예 존재하지 않는 잘못된 일련번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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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과정에서 최근 조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언급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이사장은 “언론보도가 굉장히 조 후보자를 도덕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시나리오로 짜여져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은 말씀 드렸다”며 “하지만 어떻게 사실과 다른 진술을 언론과 검찰에 해달라는 제안을 하겠느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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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인 대장에는 사용 내역이 남아있지 않지만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에는 실제 총장 직인이 찍혔다고 한다. 최 총장은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에 찍힌 직인이 실제 학교에서 쓰는 총장 직인과 완전히 똑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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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이사장은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여권인사 A씨가 저를 말하는지는 모르겠다. 제가 아닐 거라고 전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저는 ‘이렇게 하면 조 후보자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제안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최 총장을 잘 안다. 예전에 저를 교수로 초빙한 적이 있지만 사양했고 동양대에 강연이나 교양강좌도 간 적이 있다”며 “그래서 동양대에서 나간 것이 총장상인지 표창인지, 기록이 남아있는지, 봉사활동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사실관계를 여쭤본 것”이라고 거듭 부정한 압박이 아님을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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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5촌 조카 조모씨(36)가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진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가 조 후보자 가족과 인척 자금 13억여원을 중소업체에 투자하는 것처럼 속여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조씨가 대포통장을 이용한 것을 의심하고 조씨가 빼돌린 자금의 최종 종착지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조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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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이날 출근길에 "상세한 내용은 어제오늘 확인 중에 있다"며 "확인해서 내일 다 말씀 드리겠다"고만 했다.
'동양대 총장상' 겨냥한 황교안-나경원 "정경심 교수 구속해야"
황교안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은 셀프 기자간담회에서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사문서 위조‧대학 입시 업무 방해‧공무집행 방해 등 명백한 범죄행위가 드러났다"라며 "까도 까도 양파"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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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6%가 ‘해당논문을 철회시켜야 한다’, 2.5%가 ‘논문이 유지되도록 해야한다’, 1%가 ‘잘모르겠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신생 운용사에 거액을 투자한 경위를 묻자 "원래 거래하던 펀드 매니저도 괜찮다고 했다"고 답했는데, 이 펀드 매니저가 외조카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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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표창 수상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아이가 학교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실제로 영어를 가르쳤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인사청문준비단도 "(조 후보자 딸이) 실제 봉사활동을 했고, 그 봉사활동과 관련해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선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정치 성향'에 대한 불신을 표하기도 한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월 23일 최 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교회언론회가 낸 논평 제목이 '조국 후보자님, 조국을 위해서, 조국하시죠!'였다, 이는 <크리스찬 투데이> 등을 통해 보도됐는데, (최 총장은) 조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분명한 의사를 표명했던 분"이라며 "조심스럽긴 하지만 (검찰 조사 후) 발언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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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조 후보자 딸이 2012년 동양대 교수로 재직 중인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총장 표창장을 허위로 받았다는 의혹이다. 조 후보자 딸은 이를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위해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기재했다. 검찰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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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사모펀드에 10억 원 넘게 출자하면서 별도의 자문을 받았다는 '투자 전문가'는 조 후보자의 외조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학생들은 조 후보자 일가의 가족 사모펀드 의혹, 자녀의 입시 특혜 의혹,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나타난 조 후보자의 질문 회피 등을 지적하며 조 후보자가 법무부장관 후보로서 부적격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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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에 따르면 조 후보자 딸이 받은 표창장은 학교에서 관리하는 총장 명의 표창장 발부 목록에 기재되지 않았다. 총장 직인을 사용할 때마다 작성하는 직인 대장에도 조 후보자 딸 표창장 내역은 적혀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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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또한 "논문 제1저자 논란도 모자라 표창장 위조‧인턴 공문서 위조 등 정말 국민들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위조 정황이 나왔다, 조국 사태가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라며 '동양대 총장상' 의혹을 부각시켰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의 동양대 표창장 수상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대학 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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