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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은 취소돼야 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91%가 ‘취소돼야 한다’, 2%가 ‘취소돼선 안된다’, 7%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조국 후보자 딸 조씨가 한영외고 재학 당시 의과대학 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한 뒤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은 2009년 3월 대한병리학회지에 게재된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 뇌병증에서 나타나는 eNOS 유전자의 다형성(eNOS Gene Polymorphisms in Perinatal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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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이자 동양대 교수인 정 모 씨가 딸에게 허위로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어제(4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최 총장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귀갓길에 기자들과 만나 본인 명의로 상을 준 적이 없다며, 어떻게 표창장에 총장 직인이 찍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총장은 이어 표창장 문제가 불거진 뒤 조 후보자 부인이 표창장 발급 권한을 위임해줬다 해달라고 부탁한 사실도 밝혔습니다.
최 총장은 같은 동료 교수의 일이라 갈등했지만, 교육자적인 양심을 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은 2012년 동양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받은 '총장 표창장'을 2014년 부산대 의전원 입시 때 자기소개서 수상 실적에 기재해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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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일각에선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정치 성향'에 대한 불신을 표하기도 한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월 23일 최 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교회언론회가 낸 논평 제목이 '조국 후보자님, 조국을 위해서, 조국하시죠!'였다, 이는 <크리스찬 투데이> 등을 통해 보도됐는데, (최 총장은) 조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분명한 의사를 표명했던 분"이라며 "조심스럽긴 하지만 (검찰 조사 후) 발언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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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최고위원들도 한마디씩 보탰다. 신보라 최고위원은 "조국 일가가 흔들어놓은 대학이 벌써 6개째"라며 "자녀 1명 입시에 이렇게 많은 대학이 조력하거나 이용당했다"라고 꼬집었다. "가히 조국판 대학 데스노트"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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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표창장에는 실제 총장 명의의 직인이 그대로 찍힌 것으로 파악돼 문서 조작과 더불어 직인 도용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사모펀드에 10억 원 넘게 출자하면서 별도의 자문을 받았다는 '투자 전문가'는 조 후보자의 외조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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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단순히 투자사 직원과 고객의 관계로 표현했지만, 펀드에 직·간접적으로 얽힌 인물이 모두 친족 관계여서 '가족 펀드'란 정황이 더 커졌습니다.
이 같은 일이 가능했던 것은 조씨가 당초 웰스씨앤티에 자금을 투자한 후 이 돈을 관리할 법인통장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언제부터인가 조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이상하던 중 지난 8월 초쯤 이 같은 통장을 다시 발급받아 내역을 확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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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조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지난 3일 동양대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날 오후 4시 최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후보자 딸 조모씨 논문 사태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소청과의사회는 4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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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청문회는 그간 후보자 청문회와 성격이 다르다"라며 "도덕성‧위법성‧전문성 등 자질 검증은 이미 끝났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내일 청문회는 조 후보자의 위법‧위선‧위헌을 총정리해서 국민들에게 생중계로 보여드리는 '사퇴 선고 청문회'"라며 "조국 후보자에 대한 역사적 심판의 국민 법정"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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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방어' 민주당 "총장 직인 관리 소홀했을 수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갑작스럽게 부상한 '동양대 총장상'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 방어 중이다.
조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이날 출근길에 "상세한 내용은 어제오늘 확인 중에 있다"며 "확인해서 내일 다 말씀 드리겠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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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 심각한 문제는 범법 행위를 덮기 위한 증거인멸까지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조국 후보자의 부인은 동양대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표창장이 '정상 발급된 걸로 해 달라' '전결사항이라고 반박 보도자료를 내달라'라고 요구했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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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조카는 줄곧 조 후보자 부인의 주식 등 자산을 관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최 대표를 상대로 코링크PE의 투자를 받게 된 경위와 관급공사 수주 배경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등 점멸기를 생산하는 웰스씨앤티는 투자를 받은 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47곳에서 177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매출은 2017년 17억6000만원에서 이듬해 30억6400만원으로 74% 증가했다. 야권에서는 이 기간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 후보자의 영향력이 미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앞두고 해외로 출국한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씨에 대해 “통상의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사설카지노‘이번 사태는 편법을 이용한 부정입시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94%가 ‘부정입시가 맞다’, 2.2%가 ‘부정입시가 아니다’, 3.8%가 ‘잘모르겠다’고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의 동양대 표창장 수상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대학 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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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5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 한 인터뷰에서 "사문서 위조 아니면 (최성해) 총장의 기억이 잘못되거나, 둘 중의 하나겠지만 저는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총장의 기억도 맞고 사문조 위조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표창장은 총장이 직접 심의하고 결제하는 상이 아니라서 기억을 못하는 것이고, 직인 관리가 소홀해 관련 자료가 부재한 것이란 취지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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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조 후보자 딸이 2012년 동양대 교수로 재직 중인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총장 표창장을 허위로 받았다는 의혹이다. 조 후보자 딸은 이를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위해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기재했다. 검찰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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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성명서 작성 여부 투표에는 73.2%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중 84%의 학생이 성명서 채택에 찬성했습니다.
검찰은 이 외조카가 근무하는 한국투자증권 PB지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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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날 오후 동양대 측이 돌연 "조 후보자 딸에게 표창장을 준 적 없다는 최 총장의 발언 보도는 오보"라고 입장을 180도 뒤집으면서 외압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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