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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어제 조국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계자와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 2명은 오늘 구속여부가 결정됩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장관이 취임했지만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조 장관 동생의 전처 조 씨 자택을 8시간 넘게 압수수색 했습니다.

조 씨는 조 장관 가족과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명의를 신탁했다는 의혹, 웅동학원 가족 소송에 관여된 의혹 등을 받고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의 모친 자택도 압수수색 하려 했지만, 집에 아무도 없어 돌아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모펀드 관계자에 대한 강제수사도 확대됐습니다. 검찰은 사모펀드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업체, 웰쓰시앤티 대표 최 모 씨의 자택, 사모펀드와 관련된 다른 관계자의 사무실과 자택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대표 이 씨와 웰쓰시앤티 대표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늘 오전 10시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이 씨에게는 실제 투자금보다 많은 약정액을 신고해 자본시장 관련법 위반, 횡령과 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최씨는 회사 자금을 빼돌려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5촌 조카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펀드 운용 과정에 의혹이 더 커지는 상황, 두 사람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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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 기자(kimjia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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