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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다치고 살 찌고…농사 짓는 여성, 남성보다 더 많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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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위험, 여성이 남성 4.6배
가사 부담과 농작업 특성 등 영향
"특화된 건강 관리 프로그램 필요"
마늘을 심고 있는 여성 농민들. 농사에 나서는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대체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양광삼 기자
농사짓는 여성이 같은 일을 하는 남성보다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용 순천향대 구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성별에 따른 농민 건강 차이를 살펴본 논문을 3일 공개했다. 2015~2017년 경북에 거주하는 남녀 농민 4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건강검진 등을 분석한 결과다.

이들 농민의 평균 연령은 각 63세(남), 61세(여)이고 평균 29년가량 농사를 지은 경력이 있었다. 청년층이 도시로 많이 나가면서 고령자나 여성이 농사에 참여하는 비율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농사는 안전 수칙 등을 적절히 지키지 않거나 경제적 상황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아서 남녀 모두에게 위험한 직종 중 하나다.

분석 결과 농사일을 하는 여성은 대체로 남성보다 각종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더 높았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고혈당 등의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을 앓을 위험은 여성이 남성의 4.6배에 달했다. 여성 농민은 임신·출산 경험이 있고 살이 찐 경우가 많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적어도 한 곳 이상 근골격계질환을 앓고 있을 확률도 여성이 2.3배 높았다. 다른 신체 부위와 비교했을 때 손이 아픈 비율은 특히 높아 여성이 남성의 16.8배였다. 주로 여성이 손과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작업에 나서는 데다 농사 외 집안일도 떠맡아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정신적 스트레스(3.1배), 비만(2.1배) 등 다양한 질병이 여성 농민을 더 많이 위협했다.
다만 실제 건강 상태와 달리 기대수명은 여성이 더 높게 나오는지에 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 대상자들이 경북 11개 지역에 흩어져 있어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한계다. 연구팀은 "앞으로 여성 농민에 특화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문은 대한직업환경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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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성결교회 ‘더나눔’- 시각장애 청년들과 특별한 제주도 1박2일서울 성락성결교회 사회봉사부 ‘더나눔’ 봉사자가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민속촌에서 ‘짝꿍’인 시각장애인 청년과 팔짱을 낀 채 걸어가고 있다.
가을 문턱에 접어들었는데도 한낮 기온이 29도에 육박했던 지난달 3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민속촌. 팔짱을 낀 채 서로를 의지하며 나란히 걷는 성인 8쌍이 입장했다.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사회봉사부 ‘더나눔’ 봉사자 8명과 시각장애인 청년 8명이었다. 이날부터 1박 2일간 청년들의 ‘짝꿍’이 된 봉사자들은 마치 그림을 그리듯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묘사했다. 인공폭포가 있으면 절벽의 바위와 물줄기 형태를, 전통가옥은 그 구조를 표현하는 식이다. 백일홍 해바라기 등 제철 꽃이 보이면 직접 만져보게 해 특유의 질감으로 꽃의 아름다움을 설명했다.

‘장애인과 봉사자’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봉사자들은 테마파크와 해수욕장 등 관광 일정부터 식사, 취침에 이르기까지 온종일 짝꿍 곁을 지켰다. 제주 명물 갈치조림과 흑돼지구이를 대접할 땐 일일이 가시를 발라내고 한입 크기로 고기를 구워 공깃밥 위에 올렸다. 취침 전 또래만의 시간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방과 화장실 등 숙소 구조를 손으로 익히게 하고 직접 이동을 돕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봉사자의 연령대는 40~60대다. 시각장애인 청년의 나이는 적게는 19세, 많게는 31세였다. 이들은 나이를 떠나 자신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 기울이고 공감해주는 짝꿍의 진심 어린 모습에 감사를 표했다. 시청각 중복장애가 있는 김하선(19·연세대 교육학과)양은 “시각장애인과 지내는 일이 대부분 처음일 텐데 용기와 시간을 내준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인과 봉사자 관계이긴 하지만, 여행하며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은산(22·서강대 심리학과)군 역시 “짝꿍으로 만난 장로님이 피곤한 기색 없이 잘 인도해 주셔서 참 감사했다”며 “선하고 아름다운 분들을 만나서 기쁘다. 여행이 끝나도 몇 번이고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봉사자가 협재 해수욕장에서 짝꿍 청년과 바닷물을 만지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도움받는 데 그치지 않고 훗날 보답을 기약한 청년도 있었다. 함승연(22·우석대 특수교육과)양은 “짝꿍 권사님과 이곳저곳 돌아보다 선인장 가시에 찔리기도 하고 해변을 거닐 땐 넘어질까 내심 걱정도 했지만 그만큼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받은 친절을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이다. 따로 뵙고 맛난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국 잔치’ 같은 여행

더나눔은 3년 전부터 ‘시각장애인과 함께 떠나는 제주 여행’을 갖고 있다. 주로 중장년 시각장애인을 초대하다 올해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청년을 초청했다. 전맹이거나 시력이 거의 없는 시각장애 1급 청년들이다. 교회 안팎에서 고루 추천을 받았다.

교회 성도 10명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은 출발 전 청년들과 사전모임을 2차례 가지며 기도로 여행을 준비했다. 자신뿐 아니라 짝꿍의 항공료도 같이 부담하며 이번 일정에 참여했다. 두 달여간 마음을 쏟은 대상이어선지 이들은 여행 중 자주 눈시울을 붉혔다. 도착 예배를 드렸을 때, 청년들이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할 때 특히 그랬다.

지난달 30일 제주민속촌의 인공폭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봉사자들과 시각장애인 청년들.
청년들은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했지만, 봉사자들은 오히려 “짝꿍과 함께해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행숙(68) 권사는 “세대는 다르지만, 자연을 보며 공감할 수 있어 행복했다.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화(42) 집사는 “서로 모습은 달라도 함께 예배드리며 한뜻으로 찬양한다고 생각하니 마치 ‘천국 잔치’에 온 것 같았다”며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주님 안에서 교감할 수 있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더나눔 부장 이성도(63) 장로는 “이번 여행에 온 청년들이 믿음과 희망을 품고 복된 미래를 열어가도록 앞으로도 기도할 것”이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행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글·사진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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