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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가 오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립니다.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고리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은 오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전망입니다.

이도훈 본부장과 마르굴로프 차관은 내일부터 사흘 동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본부장은 한러 협의에 이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난 뒤,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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