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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그 의미를 축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대통령직의 품위에 어긋난다고 뼈있는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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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또 무역 협상에 대해 "최종 제품이 무엇인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근본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유일 패권국가 미국을 이끌기 위한 지식이나 품격을 갖추지 못한 본질적 문제에서 전직 참모들의 배신이 기인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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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경제 전망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37%가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는데 응답자 열에 넷은 경제 전망이 악화하는 원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경제가 망가진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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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 "외국 정부가 미국과 거래하기 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적인 사업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구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내달 3일(현지시간) 저서 발간을 앞두고 미 시사지 애틀랜틱과 한 인터뷰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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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때 강력한 '우군'이었던 폭스뉴스가 더는 자신의 편이 아니라며 또 맹비난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8일 폭스뉴스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들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며 불만을 표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말미에 "폭스는 더는 우리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트윗에서 "새로운 폭스뉴스는 수십만 명의 훌륭한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우리는 다른 매체를 찾아봐야 할 것 같다"며 지지층을 선동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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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매티스 전 장관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서를 다음 달 3일(현지시간) 출간할 예정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이는 앞서 매티스 전 장관이 사임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그는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방침에 반발해 전격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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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헌법의 반부패 조항인 보수조항은 선출직 공직자가 의회 승인 없이 외국 정부로부터 선물을 받거나 이득을 취하는 것을 금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지난 26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협상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조만간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 출신 인사들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69)은 내달 초 출간되는 저서를 요약한 글을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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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제나 주한미군 철수 검토 등 한반도 관련 비사가 추가로 공개될지도 관심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이날 다양한 차원에서 대화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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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12번 이상이며 민주당 후보자나 정치 분석가들이 방송에 등장할 때 주로 이런 불만을 드러낸다고 CNN 방송은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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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군수업체인 제너럴 다이내믹스 이사회로 복귀했다. 2017년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장관으로 취임하기 전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이사를 역임했었다. 해병대 4성 장군 출신인 매티스 전 장관은 “군인으로서 내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우리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의 적”이라면서 “(편가르기식) 부족주의(Tribalism)가 우리의 실험(민주주의)을 망치도록 허용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인종주의를 자극하며 백인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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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발췌본에 따르면 매티스 전 장관은 이번 저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 "동맹이 있는 국가는 번영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는 쇠퇴하게 된다"며 전통적인 우방국들과 동맹의 가치를 폄훼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작심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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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통령 소유의 사유지에서 국제 행사를 열겠다는 트럼프의 발언이 '이해 충돌'에 해당한다는 비난이 쏟아진 데 따른 것이다. 매티스 전 장관은 29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들에 대해 '소형 단거리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온 데 대한 입장을 요구받자 "완곡한 어법을 사용해서 말한다면 어떠한 해병대 장성이 됐든 미국의 고위 공직자가 됐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역효과를 낳고 대통령직의 품위를 떨어트리는 것이라는 걸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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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등 동맹국들을 향해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며 막말에 가까운 언사와 조롱을 쏟아내는 트럼프 대통령 행태를 비판한 것이다. 트럼프 정권에서 핵심 참모였다가 적이 된 사람들이 유독 많은 것은 참모를 대하는 그의 스타일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우선 나온다. 그는 참모들에게 복종을 강요하고, 작은 이견에도 불같이 화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안에 대해 자신과 이견을 빚었던 틸러슨 전 장관을 트위터로 경질하는 등 전직 참모들을 모욕적인 방식으로 내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모욕과 분노를 안고 그를 떠난 이들이 원한을 품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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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미국과 중국이 '다른 수준(at a different level)'의 무역 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양국간 다른 수준의 무역협상이 예정돼 있다(There’s a talk scheduled for today at a different level)"고 회담 재개 소식을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수준'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식의 회담을 일컫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또 "무역협상에서 최종 생산물이 무엇이 될 지 지켜보자"며 "마지막 성과물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다른 수준'과 관련 "미국과 중국은 다양한 수준에서 소통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고 CNBC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중국으로부터 협상을 원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양측이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은 29일 "미중 무역전쟁을 차분한 자세로 해결할 용의가 있다"며 미국의 관세인상에 대한 추가 보복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중국 상무부는 또 양국 무역 대표단이 효과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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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의 여론 조사 결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응답이 이롭다는 의견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퀴니피액대가 지난 21∼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37%가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미국 경제가 계속 좋아질 것이라는 이들은 31%, 지금처럼 유지될 거라는 응답은 3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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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가 소칠 이노호사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홍보 담당관 인터뷰 영상을 내보낸 직후 이 같은 트윗을 올렸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가 원하는 대로 아무 말이나 내뱉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담당관을 통해 민주당원들을 과도하게 홍보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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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들은 경제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목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해를 끼친다는 응답은 41%로 이롭다는 응답 37%보다 많게 나온 것.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높은 고용률과 경제성장을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워왔다. 또 이를 바탕으로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미국인들의 이런 의식은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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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출신인 밥 우드워드가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백악관 내부 혼란상을 폭로한 내용으로 펴낸 책 '공포:백악관의 트럼프'에 따르면 매티스 전 장관은 지난해 초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 등과 관련,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의 이해력과 행동을 보인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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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행자인 샌드라 스미스를 지목하며 "앵커는 전혀 반발하지 않았다. 폭스는 토론조차 진행할 줄 모르다니 형편없다"고 퍼부었습니다. 폭스뉴스는 한동안 대표적인 '친 트럼프' 매체로 손꼽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를 거의 매일 본다면서 애청자임을 공공연히 드러내는가 하면 방송 프로그램 시청 소감을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올린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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