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지원 이스라엘군,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기지 공습..."무인기 격추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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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베이루트 시민들이 25일 베이루트의 한 커피숍에서 하산 누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의 연설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누스랄라가 레바논 영공을 침입하는 이스라엘 드론 격추를 다짐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26일 새벽 레바논 동부 베카 계곡에 있는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총사령부(PFLPGC)에 3차례 공습을 가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19.8.26
【베이루트=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무인기가 레바논 동부에 있는 팔레스타인 기지를 공습했다고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NNA와 팔레스타인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 무인기는 이날 새벽 시리아 국경과 접한 레바논의 팔레스타인 기지를 폭격했다.
공습은 이스라엘 무인기들이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베이루트 남부 거점 안팎에 추락한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단행됐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얀 쿠비스 유엔 레바논 특별조정관에 이번 공격은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쟁을 종식시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항의했다.
아운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폭격이 선전포고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주권, 독립, 국토의 안전을 수호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게 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추구하지만 레바논을 위협할 경우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NNA는 이스라엘 무인기가 25일 자정 직후 수분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헤즈볼라의 동맹으로 시리아의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 기지를 폭격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의 아부 와엘 이삼은 AP에 이스라엘 드론들이 공격을 감행했지만 다행히 사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삼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내달 총선을 앞두고 지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 같은 공격을 획책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항할 권리를 갖게 됐다고 위협했지만 어떤 보복조치를 취할지에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안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기지에 타격을 가한 것은 지난 수년간 이례적이다.
앞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23일 "지금부터 레바논 영공에 진입하는 이스라엘 무인기를 격추하겠다"고 경고해 역내 긴장이 높아졌다.
나스랄라는 이스라엘군이 시리아를 공습해 헤즈볼라 대원 2명을 사망케 한데 대한 보복도 천명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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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베이루트 시민들이 25일 베이루트의 한 커피숍에서 하산 누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의 연설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누스랄라가 레바논 영공을 침입하는 이스라엘 드론 격추를 다짐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26일 새벽 레바논 동부 베카 계곡에 있는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총사령부(PFLPGC)에 3차례 공습을 가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19.8.26【베이루트=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무인기가 레바논 동부에 있는 팔레스타인 기지를 공습했다고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NNA와 팔레스타인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 무인기는 이날 새벽 시리아 국경과 접한 레바논의 팔레스타인 기지를 폭격했다.
공습은 이스라엘 무인기들이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베이루트 남부 거점 안팎에 추락한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단행됐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얀 쿠비스 유엔 레바논 특별조정관에 이번 공격은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쟁을 종식시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항의했다.
아운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폭격이 선전포고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주권, 독립, 국토의 안전을 수호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게 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추구하지만 레바논을 위협할 경우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NNA는 이스라엘 무인기가 25일 자정 직후 수분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헤즈볼라의 동맹으로 시리아의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 기지를 폭격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의 아부 와엘 이삼은 AP에 이스라엘 드론들이 공격을 감행했지만 다행히 사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삼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내달 총선을 앞두고 지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 같은 공격을 획책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항할 권리를 갖게 됐다고 위협했지만 어떤 보복조치를 취할지에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안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기지에 타격을 가한 것은 지난 수년간 이례적이다.
앞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23일 "지금부터 레바논 영공에 진입하는 이스라엘 무인기를 격추하겠다"고 경고해 역내 긴장이 높아졌다.
나스랄라는 이스라엘군이 시리아를 공습해 헤즈볼라 대원 2명을 사망케 한데 대한 보복도 천명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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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자제 입시비리 대대적으로 조사해야"
경북대학교 제52대 총학생회는 27일 '우리의 교육을 외치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을 조사해 낱낱이 밝힐 것"을 촉구했다.(경북대 총학 제공) 2019.8.27©뉴스1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이 23일 오후 서울 서울대학교 아크로광장에서 여러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2019.8.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 각종 논란과 관련해 대구·경북 대학가에서도 진상 규명과 교육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고려대와 서울대에서 최근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적은 있지만 TK(대구·경북)지역 대학에서 조 후보자 일가의 논란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대학교 총학생회는 27일 '우리의 교육을 외치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우리의 조국(祖國)에게 고한다"라며 "현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을 조사해 낱낱이 밝힐 것"을 촉구했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성명에서 "사실과 다른 의혹이 있다면 해소하고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묻도록 해 교육을 더이상 이념적 소용돌이에 몰아넣지 말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번 사태가 조 후보자만의 문제겠느냐"며 "고위 공직자 자제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성향을 떠나 장관·국회의원을 비롯한 위정자들에 대한 교육과 입시 비리를 포괄적으로 조사해 우리 교육이 희생 받지 않게 하라"고 촉구했다.
또 "대한민국의 입시제도와 교육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기반으로 입시를 진행,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들이 교육을 주도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경북대 총학생회는 중앙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조 후보자의 각종 논란과 관련, 공식 입장을 정한 뒤 해당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북대를 비롯한 TK 대학들은 촛불집회 개최 등 집단 행동 돌입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더 지켜본 뒤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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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제52대 총학생회는 27일 '우리의 교육을 외치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을 조사해 낱낱이 밝힐 것"을 촉구했다.(경북대 총학 제공) 2019.8.27©뉴스1서울대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이 23일 오후 서울 서울대학교 아크로광장에서 여러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2019.8.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 각종 논란과 관련해 대구·경북 대학가에서도 진상 규명과 교육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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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총학생회는 27일 '우리의 교육을 외치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우리의 조국(祖國)에게 고한다"라며 "현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을 조사해 낱낱이 밝힐 것"을 촉구했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성명에서 "사실과 다른 의혹이 있다면 해소하고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묻도록 해 교육을 더이상 이념적 소용돌이에 몰아넣지 말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번 사태가 조 후보자만의 문제겠느냐"며 "고위 공직자 자제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성향을 떠나 장관·국회의원을 비롯한 위정자들에 대한 교육과 입시 비리를 포괄적으로 조사해 우리 교육이 희생 받지 않게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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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를 비롯한 TK 대학들은 촛불집회 개최 등 집단 행동 돌입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더 지켜본 뒤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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