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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7월 인수 후 시너지 본격화]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사진제공=네오펙트디지털 재활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가 국내 1위 실버케어 전문기업 롱라이프그린케어의 전국 주야간보호센터에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는 손과 팔의 기능이 저하된 뇌졸중, 치매 환자와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의 인지 훈련에 특화된 재활기구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국내 60여개 병원 및 치매안심센터에서 재활훈련기구로 사용 중이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로도 수출된다. 지난 3월 특허등록을 마쳤다.

롱라이프그린케어는 치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거나 치매를 우려하는 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다른 주야간보호센터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주야간보호센터와 치매안심센터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그룹훈련 컨텐츠를 추가하고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활용한 다양한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펙트는 지난 7월 재활 솔루션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롱라이프그린케어 지분 86.7%를 인수했다. 롱라이프그린케어는 전국 주요 도시에 노인 주야간보호센터와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8억원 매출을 기록한 국내 1위 실버케어 전문기업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국내 치매 환자는 약 75만명에 이른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에는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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