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사건 사고..영상(혐주의).GIF

이에 따라 친환경차가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9%에서 9.7%로 커졌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달 29일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 중단을 결정한 이후 인천∼삿포로·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 노선에 투입하는 기종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운항 축소에 나섰다.

이와 함께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은 채 '경제 보복' 조처까지 내놓는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의 항의 행동·집회는 이날도 이어졌다. 일본노선에 많이 투입하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가정하면 작년 8월 첫째 주 평균 160석을 태우고 떠났던 일본행 비행기가 올해는 135석만 채운 채 운항한 셈이다.

2017년 일본노선 탑승률 역시 75.8%→80.4%→80.2%→85.1%→88.7%→86.0%로 작년과 비슷한 형태다. 금액 기준으로는 21.6% 늘어난 38억2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23.2% 증가한 17억1000만달러, EU가 37.8% 증가한 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일본 노선 비중이 큰 국내 LCC들은 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본 브랜드 수입차는 지난 6월 3946대 팔렸지만 지난달에는 전달보다 32.2% 감소한 2674대를 파는 데 그쳤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7.2% 줄었다.

참가자들은 성명서에서 "28년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시작한 미투(me too)는 각지에서 모인 우리들의 위드 유(with you)를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전시 성폭력 추방을 위한 연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은 이날 오후 용산역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강제징용 노동자 추모식을 열고 "일본은 강제동원 사죄하고 군사 대국화 추진을 중단하라"고 주장할 계획이다.

이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일본 정부에 맞서 자신의 피해 사실을 용기 있게 증언한 사실을 기억하자는 의미의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기도 하다.

티웨이항공[091810]이 24일부터 무안∼오이타 노선에서 철수하고 내달 대구∼구마모토, 부산∼사가 정기편 운항을 중단하며 이스타항공이 내달 부산∼삿포로·오사카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북측에서 보내온 연대사와 세계 각지의 연대 발언이 소개되자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가 국가의 정책에 따라 집행된 전쟁 범죄임을 인정하라', '일본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며 구호를 외쳤다.

그러면서 "가해국 일본 정부는 피해자들의 명예, 인권을 훼손하는 일체 행위를 중단하고 전쟁 범죄를 인정하라"며 진상 규명, 공식 사죄, 배상을 포함한 법적 책임 이행 등을 재차 촉구했다.

대학생 단체인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평화로 페스타(FESTA)' 문화제를, 대학생 겨레하나는 오후 4시께 신촌역 인근에서 '우리가 역사의 증인입니다'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한 주 전인 7월 마지막 주(7월28일∼8월3일) 탑승률이 75.7%로 작년(87.7%)보다 12%포인트 감소한 데 이어 감소 폭을 더 키운 것이다. 수요시위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자리를 지킨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1) 할머니는 "이렇게 더운데 많이 오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싸워서 이기는 게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PA 호텔 모토야 도시오 회장의 왜곡된 역사관을 고려한 조치다. APA 호텔은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당시에도 선수단 공식 숙소에 위안부 강제동원 역사를 왜곡하는 극우 성향의 서적을 비치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호텔 측은 극우 성향의 서적을 치우겠다며 잘못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으나 여전히 서적은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모토야 도시오 회장은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서적을 직접 저술하기도 했다.

지난달 자동차부품의 수출액은 미국 등 북미와 중남미 지역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 증가한 2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992년 1월 8일 시작해 이날로 1천400회를 맞은 수요시위는 국내 13개 도시를 비롯해 일본, 미국, 대만, 호주 등 세계 12개국 37개 도시 57곳에서 함께 진행돼 의미가 더욱 컸다.

또 지난 1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APA 호텔의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는 극우 인사로 정평이 나 있는 사람"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및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서적들을 직접 저술해 역사 왜곡 서적들을 객실 내 비치하고 프런트에서는 판매까지 하고 있다"라고 APA 호텔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탑승률이 오히려 떨어졌다는 것은 일본을 찾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일본 노선 여객기 좌석이 비어가면서 국적 항공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에서 운항중단과 감편을 결정하고 중국·동남아 등 대체 노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