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어머니 대학서 '총장상'...'딸 입시'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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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어머니가 재직 중인 대학에서 총장상을 받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 부인이 재직하는 대학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 하고, 딸 논문 관련 단국대 의대 교수 등 핵심 참고인 소환에 나섰습니다.
이승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 조국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해 작성한 자기소개서입니다.
인터넷 자기소개서 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개인 정보나 대학 이름은 빠져 있습니다.
수상 실적에는 한 대학교에서 봉사상으로 받았다는 총장 표창장이 기재돼 있는데, 상을 준 곳은 동양대학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름 아닌 어머니 정경심 씨가 지난 2011년부터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학교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동양대 정 교수의 연구실과 총무팀 등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정 교수가 딸의 총장상 수상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한국국제협력단, KOICA에도 수사인력을 보내 딸의 해외 봉사활동 관련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 검찰에서 수사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조 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이 문제는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더 많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제가 이번 검증 과정에서 확인했던 것은 이 정도입니다.]
검찰은 딸 논문과 관련한 핵심 참고인으로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도 어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습니다.
조국 후보자 딸을 고교 시절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준 병리학 논문의 책임저자입니다.
후보자 딸 조 모 씨는 지난 2007년 장 교수 연구실에서 2주 동안 인턴을 했고, 2009년 3월 학술지에 실린 병리학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됐습니다.
[장영표 / 단국대 의대 교수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지난달 21일) : 대학 가는 데, 외국 대학 가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1저자'로 하고 그렇게 된 거죠.]
앞서 검찰은 조 후보자 딸의 스펙이 과장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턴십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센터장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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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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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조 후보자 부인이 재직하는 대학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 하고, 딸 논문 관련 단국대 의대 교수 등 핵심 참고인 소환에 나섰습니다.
이승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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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조국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해 작성한 자기소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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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실적에는 한 대학교에서 봉사상으로 받았다는 총장 표창장이 기재돼 있는데, 상을 준 곳은 동양대학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름 아닌 어머니 정경심 씨가 지난 2011년부터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학교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동양대 정 교수의 연구실과 총무팀 등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정 교수가 딸의 총장상 수상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한국국제협력단, KOICA에도 수사인력을 보내 딸의 해외 봉사활동 관련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 검찰에서 수사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조 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이 문제는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더 많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제가 이번 검증 과정에서 확인했던 것은 이 정도입니다.]
검찰은 딸 논문과 관련한 핵심 참고인으로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도 어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습니다.
조국 후보자 딸을 고교 시절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준 병리학 논문의 책임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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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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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시간당 30∼50㎜ 예보 / 6일부턴 태풍 ‘링링’ 영향권 진입 / 주말쯤 ‘강타’ 가능성… 대비 필요
제주나 남해안에 비해 비 피해가 덜했던 수도권에도 4일부터 ‘물폭탄’급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에는 태풍이 상륙할 예정이어서 단단한 대비가 필요하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오전 6시)부터 5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영동, 전라도, 경남남해안 제주도 50∼100㎜, 경상도(남해안 제외) 30∼80㎜다. 6일부터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연이어 비를 내릴 전망이다.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만 남남동쪽 먼바다를 지나고 있다. 아직은 소형에 강도도 약한 편이지만, 대만 앞바다가 29도 이상 고온을 보이고 있어 점차 힘을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 근접하는 6일 오전에는 강한 중형 태풍으로 자라날 가능성이 있다. 링링의 중심이 서울과 가장 가까운 시간은 7일 낮 12시로, 서울에서 북서 방향으로 약 40㎞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풍의 실제 경로는 현재 예상과 달라질 수 있다.
윤기한 기상청 예보관은 “현재로써는 태풍을 약화시킬 만한 요소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며 “한반도에 상륙할 때까지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일은 없을 것으로 보여 상륙 지점이 현재 예보와 달라지더라도 폭우·강풍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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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시간당 30∼50㎜ 예보 / 6일부턴 태풍 ‘링링’ 영향권 진입 / 주말쯤 ‘강타’ 가능성…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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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오전 6시)부터 5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영동, 전라도, 경남남해안 제주도 50∼100㎜, 경상도(남해안 제외) 30∼80㎜다. 6일부터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연이어 비를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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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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