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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표창 수상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아이가 학교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실제로 영어를 가르쳤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인사청문준비단도 "(조 후보자 딸이) 실제 봉사활동을 했고, 그 봉사활동과 관련해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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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가 전국 의사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96%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제1저자 등재 논문을 철회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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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일각에선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정치 성향'에 대한 불신을 표하기도 한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월 23일 최 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교회언론회가 낸 논평 제목이 '조국 후보자님, 조국을 위해서, 조국하시죠!'였다, 이는 <크리스찬 투데이> 등을 통해 보도됐는데, (최 총장은) 조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분명한 의사를 표명했던 분"이라며 "조심스럽긴 하지만 (검찰 조사 후) 발언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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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날 오후 동양대 측이 돌연 "조 후보자 딸에게 표창장을 준 적 없다는 최 총장의 발언 보도는 오보"라고 입장을 180도 뒤집으면서 외압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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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정경심 교수는 동양대 총장에게 허위 진술 압박 정황까지 있다"라며 "대표적인 증거인멸 시도다, 당장 정경심 교수를 구속 수사하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의 피의자 전환 및 직접 수사, 미루면 미룰수록 눈치검찰 소리 듣는다"라며 "훗날 특별검사 대상에는 검찰의 봐주기 부실 수사도 포함된다"라고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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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신생 운용사에 거액을 투자한 경위를 묻자 "원래 거래하던 펀드 매니저도 괜찮다고 했다"고 답했는데, 이 펀드 매니저가 외조카인 겁니다.
'동양대 총장상' 겨냥한 황교안-나경원 "정경심 교수 구속해야"
황교안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은 셀프 기자간담회에서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사문서 위조‧대학 입시 업무 방해‧공무집행 방해 등 명백한 범죄행위가 드러났다"라며 "까도 까도 양파"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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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이자 동양대 교수인 정 모 씨가 딸에게 허위로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어제(4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최 총장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귀갓길에 기자들과 만나 본인 명의로 상을 준 적이 없다며, 어떻게 표창장에 총장 직인이 찍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총장은 이어 표창장 문제가 불거진 뒤 조 후보자 부인이 표창장 발급 권한을 위임해줬다 해달라고 부탁한 사실도 밝혔습니다.
최 총장은 같은 동료 교수의 일이라 갈등했지만, 교육자적인 양심을 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은 2012년 동양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받은 '총장 표창장'을 2014년 부산대 의전원 입시 때 자기소개서 수상 실적에 기재해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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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외조카가 근무하는 한국투자증권 PB지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동양대 총장 명의 직인은 단 1개로 학교 총무팀에서 별도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유한 총장 직인이 사용됐는데도 대장에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작 가능성 등 의구심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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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재학생들은 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절차적 불법은 없었다’는 후보자의 변은 평생을 법학자로서 정의를 외쳐온 자신의 삶에 대한 부정”이라며 장관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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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유 이사장 및 여당 의원이 동양대 총장과 통화했다는 것과 관련해서 “결국 다 문제가 될 것”이라며 “정당하지 못한 행위들에 대해 국민앞에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나경원 원내대표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당 의원들이 동양대 총장에게 직접 전화를 해 압박했다고 한다”며 “당은 해당 의원을 즉각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예스카지노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동양대 총장 명의로 받은 표창장에 애초 존재하지 않는 일련번호가 부여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의전원 입시는 기본적으로 학점이고 그 다음에 영어 성적 그리고 면접인데 유독 부산대 의전원에만 총장상이라는 항목이 있다"라며 "그러면 (조 후보자 딸이) 3년 전부터 부산대 의전원에 들어가기 위해 이 상을 만들었단 것인가, 그건 너무 무리한 예단이고 추정"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조 후보자의 딸은 부산대 의전원 입학 응시 이전에 서울대 의전원 입학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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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관계자는 "어떤 경우라도 직인을 쓰려면 대장에 사용 목적을 밝히고 수령인을 적고, 서명까지 해야 반출이 가능하다"며 "조 후보자 딸 표창장과 관련된 사안은 대장 어디에도 그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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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5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 한 인터뷰에서 "사문서 위조 아니면 (최성해) 총장의 기억이 잘못되거나, 둘 중의 하나겠지만 저는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총장의 기억도 맞고 사문조 위조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표창장은 총장이 직접 심의하고 결제하는 상이 아니라서 기억을 못하는 것이고, 직인 관리가 소홀해 관련 자료가 부재한 것이란 취지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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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내용은 객관식 4문항과 주관식 1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씨가 제1저자로 등록한 대한병리학회 논문에 대한 의료계 입장과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시가 타당했는지를 묻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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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 심각한 문제는 범법 행위를 덮기 위한 증거인멸까지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조국 후보자의 부인은 동양대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표창장이 '정상 발급된 걸로 해 달라' '전결사항이라고 반박 보도자료를 내달라'라고 요구했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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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4일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총장 명의 표창장은 일련번호가 모두 '000'으로 시작하는데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 일련번호는 앞자리가 '1'이다"며 "아예 존재하지 않는 잘못된 일련번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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