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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연달아 공개석상에서 이란 관련 문답을 하다가 북한의 잠재력을 언급했었다. 그러나 북한이 이 웹사이트를 통해 불법 무기 거래를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창민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 국장은 지난달 21일 유엔 당국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적대 세력에 의해 유엔 원조가 정치화한 탓에 유엔의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들이 소기의 결과를 내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통보했습니다.

만일 북한의 재래식 무기를 이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무기 금수 조치를 명시한 유엔 제재 위반이 됩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에 전차와 로켓추진 수류탄, 탄도미사일 등을 거래했다는 증거가 담겼습니다.

북-중 관계는 지난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미-북 정상회담 발표로 냉각기에서 해빙기로 전환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여부와 뉴욕 방문 일정 등을 공식 확인 하지 않은 상태다.

북한이 개설한 것으로 의심되는 웹사이트는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 본사를 둔 조광무역회사의 홈페이지입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에 전념하고 있지만, 목표를 향한 최선의 경로를 놓고 때로는 이견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교육 여건과 실태에 대한 내부 비판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교육사업이 내용보다 형식에 많이 치우치고 있다” “오늘만을 생각하며 인재를 키우는 사업을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진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중학교 시기에 한 가지 이상 외국어를 소유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등 구체적인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웹사이트 상품 소개란에 건설·농업, 중장비, 조류 추적 연구 부문으로 나눠 상품을 올렸는데, 해당 내용에 접속하면 실제로는 모두 현재 북한에서 사용 중인 무기가 버젓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인 뒤 다시 이란에 대한 얘기로 돌아갔다. 이 회사는 1973년에 설립돼 다양한 상품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출입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전 세계에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 연설자를 장관급에서 대사급으로 변경한다고 공식 통보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성장 잠재력을 또다시 불쑥 언급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 시점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협상 재개를 통한 북한의 성장 잠재력 현실화를 강조함으로써 테이블로 불러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