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ontact us English Chinese Login
PND COSCHEM
 
   
 
quick menu
Q&A
샘플신청
오시는 길
top
고객지원 Customer center
Q&A
SAMPLE 요청
공지사항
인재채용
계면활성제 사업부
이형제 사업부
정밀화학 사업부
화장품 사업부
세라믹도료 사업부
흑연소재 사업부
고객지원 Q&A
Q&A
ODM, OEM 전문기업! 최상의 기술력으로 기업 맞춤형 토탈 솔루션 제공!

19살 첫 노가다 후기

본문

19살 급식인놈입니다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경제적인 활동 아르바이트도 해보고자 노가다를 하기로했습니다 


제 첫 아르바이트가 노가다일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준비물로는 일단 건설기초안전교육증, 일할때 입는 간편한 옷들, 목장갑,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이여서 접이식 우산을 챙겼습니다


토요일 새벽 4시 반쯤에 일어나서 걸어서 30분 거리인 직업소개소에 도착했습니다 



2019-03-31-12-05-49.jpg 19살 첫 노가다 후기


사진은 새벽에 찍었어야했는데 까먹고 있다가 일 끝나고 와서 안전모 반납하기 직전에 찍었습니다 


5시 쯤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편의점에서 음료수랑 핫바를 먹으면서 30분을 기다렸습니다 


5시 30분쯤에 가게가 열렸고 총 아저씨 4~5명이 왔습니다 


전 눈치보면서 앉아있었고 아저씨들은 자연스럽게 티비보면서 서로 애기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한 30대 아저씨가 제 나이랑 제가 하는 일 같은거 물어보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일 신호수에 대해서 그림 그려가면서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제가 각반을 준비못해서 아저씨가 가게에 있는 각반을 빌려주었고 안전모도 빌려줬습니다 


그래서 아저씨 차량을 타고 소개소랑 10분거리인 곳에 절 내려주고 아저씨들끼리 다른 일 하러갔습니다


7시쯤에 현장에 도착해서 대형화물차량 아저씨들이 춥다고 올라오라 해서 차량에서 아저씨한테 쵸콜릿이랑 우유도 얻어먹고 추위도 피했네요


7시 40분 무렵 인력소 아저씨가 말한대로 포크레인 기사한테 신호수라고 제가 설명했고 옷 갈아입고 와라 라고 해서


한 8시쯤부터 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리바리 존나 깠는데 아저씨들이 처음이라 하니까 혼내진 않고 다 친절하게 설명해줬습니다 


한 1~2시간 하니까 익숙해져셔 할만했습니다 


도로 건설 현장이라서 포크레인이 대형차량에 흙을 가득 싣고 도로로 나갈때 차량을 멈추게 하고 빠르게 차량이 지나갈수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였네요 


IMG_20190330_161618.jpg 19살 첫 노가다 후기

IMG_20190330_125847.jpg 19살 첫 노가다 후기


IMG_20190330_161604.jpg 19살 첫 노가다 후기



다른 건 괜찮았는데 계속 서있으니까 다리가 존나 아픕니다 


그 다음으로는 허리랑 발이 아프고요 또 신발이 아부지 신발이라 꽉 끼어서 죽을 맛이었습니다 


또 신호수 역할만 한게 아니라 근처에 흙이 많이 떨어지면 다 퍼 나르고 쓰레기도 없애야했습니다 


하는곳도 건설직종 사람들만 있는곳이 아니라 일반사람들도 매우 자주 다니는 길거리라서 주위에 버스정류장도 있고요


처음에는 솔직하게 안전모쓰고 흙 다 묻혀가면서 땡볕에서 일하니까 창피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쳐다봤고요 


근데 계속 일하면서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생각했던 제가 매우 미련하고 철이 없었던것같습니다 


또 짬내서 가끔씩 앉아있긴 했는데 아재들이 존나 쳐다봅니다 일어설때는 그냥 한번 슥보고 그만하는데


앉아있을때는 또 존나게 봅니다 뚫어져라~ 내 이에 고추가루라도 묻었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계속 서있었습니다 


그렇게 땀 범벅되서 열심히 일하다가 밥먹을 시간이 됐습니다


한 4시간 반쯤 일하고 아재들이 밥 먹자고 해서 국밥집가서 국밥 초이스 하라고 해서 순대국밥 초이스 했습니다


제가 밥을 빨리 먹는편입니다 뜨거운 국밥도 마찬가지고요 


진짜 아재들 국밥 먹는 스피드 조집니다 그 뜨거운걸 자연스럽게 매일 먹으셔서 그런지 빨리먹고 나가더군요 


그리고 나서 다시 현장으로 간뒤 약 1시간 동안 노가리 까면서 쉬다가 다시 일 시작했습니다 


근데 몸이 적응했는지 그 전 4시간 보다 시간도 빨리 가고 아팠던 허리도 안아파지고 할만해진것같습니다


그래서 5시 무렵에 끝나기 전에 소장 시다바리 하다가 저보고 갑자기 포크레인 옆에 서있으라해서 


 차량 멈춰세울때 쓰는 빨간색 봉 잡고 웃으면서 인증샷 몇번 찍었습니다 


그리고 5시 땡 되니까 가라고 해서 10분 걸어서 인력사무소 도착한뒤 아재들이 아직안끝나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와서 안전모 반납하고 이야기 조금 하고 버스타고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면 노가다 중에서도 쉬운편에 속하는 신호수긴 하였지만 더운 날씨였고 햇빛이 저한테 바로 오는 자리라서 힘들었습니다


다른 잡일들과 삽질도 덤으로 해서 더 힘들었던것같구요 


일당은 12만원이었습니다 


세금.사무소 수수료 때서 10만 8천원 약 11만원 받았습니다 




끝으로 정리하면 


1. 하면서 정말 힘들지만 존버하면 내가 이뤘다는 성취감도 있는것같고 한번 쯤 해볼만한것같다



2. 나(19살)보다 어린 친구들이나 동갑인 애들도 한번쯤 경험해봤으면 한다 



3. 엄마아빠한테 받는 용돈은 쉽게 쓰나 노가다 하고 쓰는 돈은 내가 피땀흘려 번 돈이기 때문에 잘 못쓰는것같다



4. 노가다하면 공부자극이 된다고 하나 그런건 못 느꼈다



5.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아쉽다 



 다음번 부터는 안전화 하나 싼거 장만하고 앞으로 2~3주에 한번씩 할 예정입니다 그럼 이만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논공중앙로 406   TEL : 053-616-5171 ~ 5   FAX : 053-616-5179   사업자등록번호 : 849-88-01076   대표이사 : 손병철 COPYRIGHT 2013 PND COSCHEM CO.,LTD.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