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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보고왔습니다... 지구야 미안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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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슈퍼, 부활의 F을 거치면서

손오공이 죽고 손육공이 주인공이 되면서

실망 아닌 실망만 보여준 드래곤볼 시리즈ㅠㅠ



하지만 이번 브로리에선 그 옛날 프리저와 셀과 싸우던

손오공이 돌아왔네요



관객이 원한건 이상한 스토리도 캐릭터도 

아닌 손오공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와꾸와꾸, 두근두근 거리는 전투씬인데 

브로리에서 그 끝을 보여주네요ㄷㄷ 


정말 쓸데없는 인과관계나 곁가지 이야기는 전부 빼버리고

심지어 해설위원 피콜로를 제외한 크리링, 천진반같은 관객들도 빼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

최소한의 이야기만 가지고

영화 내내

싸웁니다 만나자마자 싸웁니다 

변신하고 싸웁니다.



얼마나 싸우면 지구가 미안해질정도... 

하긴 이 놈의 손육공은 우주걸고 싸운 놈이라서



셀전에서 손오공과 셀의 첫 대결 1분이 

가장 멋있고 최고의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브로리는 그걸 뛰어넘네요 

작은 모니터로는 체험 못하니 꼭 영화관에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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