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모든 가구에 테라스, 분양가 상한제 무풍지대 ‘매력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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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인 8월에 분양돼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해 관심을 끌고 있는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 조감도. 교통호재가 몰려있는 동탄대로에 바로 접해 있다. 정부가 오는 10월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예고하면서 10월 이전에 분양되는 아파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런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정부는 지난 12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추진안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서울 등 전국 31개 투기과열지구의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해당지역에서는 현재 3~4년인 전매제한 기간이 5~10년으로 강화될 수 있다. 또 거주기간 제한도 최대 5년까지로 늘어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분양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2007년 분양가 상한제 시행된 서울의 경우 5만 가구에 달하던 인허가 물량이 다음해 2만1900가구로 반토막이 났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10월 이전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를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향후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줄고 전매제한 기간이 강화될 경우 이들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시세상승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우남건설이 8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B13블록에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을 분양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8월에 분양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전매제한 등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은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71~84㎡ 238가구의 공동주택 단지다. 동탄2신도시 동탄대로에 바로 붙어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난 데다 전세대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주변에 원스톱 라이프 공간 조성 추진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은 동탄2신도시에서도 주거환경이 가장 좋다는 동탄 호수공원 인근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는 장지체육공원이 있다. 여기에다 인근 동탄2신도시 남부생활권의 중심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조성된다.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는 164만2000㎡의 부지에 레저·문화·쇼핑·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체 부지의 약 47%가 공원·녹지·수변으로 조성되며 산척저수지를 중심으로 총 9개의 커뮤니티 공원이 들어선다.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가 동탄 주요 거점을 연결하고 교통 호재가 몰려있는 동탄대로에 바로 접해 있다. 또 단지 바로 인근에 동탄2신도시를 가로지르는 1·2호선 트램 정류장과 광역버스 정류장 등이 있다.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은 여기에다 동탄1·2호선 트램(고시확정)이 교차하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동탄역과 망포역 이동이 쉽다.
주변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기흥 IC와 오산 IC,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311번 지방도로가 있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에 주파 가능한 GTX 동탄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 84타입 복층 실내투시도
청약통장 불필요, 19세 이상 청약 가능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 자녀들을 안심하고 통학시킬 수 있다. 단지 반경 100m 이내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개교할 예정이다. 유치원은 현재 운영 중이다. 이들 학교가 모두 문을 열면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단지에서 걸어서 2분 이내면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단지가 된다. 단지 인근에 학원가도 형성될 전망이다. 여기에 다양한 연령층의 학습경험과 재능을 상호 교류하고 소통하며, 독서실·문화교실·아이돌봄이시설로 구성된 마을교육공동체인 서연이음터도 가깝다. 뛰어난 단지 설계도 눈길을 끈다.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은 우선 전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하고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통풍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일부 세대엔 희소가치가 큰 광폭 와이드 테라스를 제공해 작은 정원, 바비큐 파티, 미니캠핑장, 물놀이 공간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놀이공간, 취미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한 다락방 특화설계도 일부 세대에 적용된다. 특히 84㎡ 타입의 경우 1층 가구에 복층과 테라스 설계가 적용되며, 거실 천정이 높고 개방감이 뛰어나다. 3층에는 다른 세대보다 넓은 광폭 와이드 테라스, 4층엔 테라스와 다락방이 제공된다.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은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화성시 외 거주민도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42-2 센트럴파티오 1층(스타벅스 옆)에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2620번지에 문 열 예정이다.
문의 1833-3777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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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 구축’을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새로운 한반도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평화경제를 위한 남북협력을 가능하게 할 기초이며 핵심 전제조건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선 ‘임기 내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 이외엔 그 어떤 강한 의지도, 실행전략도 제시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평화경제가 실현되면 단숨에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했지만, 북한은 그 다음 날 “차라리 맞을 짓을 하지 말라”며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그런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는 매우 조심스러웠다. 문 대통령은 이젠 일상화된 북한의 도발을 ‘몇 차례 우려스러운 행동’이라고 했고, 북한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불만스러운 점이 있어도 대화의 판을 깨거나 장벽을 쳐 대화를 어렵게 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오히려 북한을 자극해선 안 된다는 듯 “여전히 대결을 부추기는 세력이 국내외에 적지 않다”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바란다”고 안보를 우려하는 우리 내부를 겨냥했다.
이런 문 대통령 인식은 이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신념이 됐다. 그 신념을 탓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편의적 낙관론에 기댄 것이라면 몽상일 뿐이다. 문 대통령은 북-미 실무협상 개최가 ‘가장 중대한 고비’라며 그 고비만 넘으면 비핵화도 남북협력도 성큼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당장 비핵화도 무망한데 그런 비약적 진전이 어느 세월에 가능할지 의문이다. 냉철한 현실인식과 구체적 방법론이 없는 평화구상이 공허하고 위험해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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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평화경제가 실현되면 단숨에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했지만, 북한은 그 다음 날 “차라리 맞을 짓을 하지 말라”며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그런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는 매우 조심스러웠다. 문 대통령은 이젠 일상화된 북한의 도발을 ‘몇 차례 우려스러운 행동’이라고 했고, 북한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불만스러운 점이 있어도 대화의 판을 깨거나 장벽을 쳐 대화를 어렵게 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오히려 북한을 자극해선 안 된다는 듯 “여전히 대결을 부추기는 세력이 국내외에 적지 않다”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바란다”고 안보를 우려하는 우리 내부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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