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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자꾸 이런 복장을...ㅎ
박 의원은 “통천은 접경지역은 아니지만 금강산 인근 지역으로, 남북교류를 위해 소떼방북과 평양에 정주영체육관을 건설해 주신 정주영 회장님 상징성을 생각하더라도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북한이 북미실무회담을 앞두고핵폐기를 준비하며 재래식 무기의 비대칭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계속 우리를 겨냥해 미사일 등을 발사하고 막말과 조롱을 계속한다면 그것은 정상국가로의 진입이 아닌 야만국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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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난에 “크게 신경 쓸 필요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북한과 오랜 관계가 있는 박 의원을 북한이 강도 높게 비난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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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선 아래로 떨어졌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대남 막말, 금융·경제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2주차 주간집계(YTN 의뢰·조사 기간 12~14일, 16일)'를 살펴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49.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포인트 상승한 46.3%로 확인됐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2%p) 내인 3.1%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있었던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뒤이은 대남 막말이 문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올해 들어 7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또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첫날인 11일에는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국장 명의 담화문에서 청와대를 겨냥해 '겁먹은 개', '바보'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여기에 증시 하락 등 금융·경제 우려도 지지율 하락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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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또 “6ㆍ15시대에 평양을 방문해 입에 올리기 민망할 정도로 노죽(아첨의 북한말)을 부리던 이 연극쟁이가 우리와의 연고 관계를 자랑거리로, 정치적 자산으로 이용해 먹을 때는 언제인데 이제 와서 배은망덕한 수작을 늘어놓고 있으니 그 꼴이 더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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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계층별로는 중도보수층, 충청권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40대에서 하락했다. 반면 진보층, 대구·경북(TK)과 호남, 50대와 30대에서는 상승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40.6%로 반등하며 지난 2주 동안 이어졌던 하락세가 멈췄다. 민주당은 TK와 광주·전라, PK, 50대는 상승했다.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은 0.7%포인트 오른 29.4%로 30%선에 근접했다. 한국당은 진보층, 충청권과 호남, PK, 40 대와 60대 이상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과 중도층, 서울과 TK에서는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오른 5.0%를 기록해 5%선을 회복했다. 정의당은 0.1%포인트 내린 6.9%로 집계됐다.
소속 의원 대다수가 탈당한 민주평화당은 0.6%포인트 내린 1.5%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 역시 0.3%포인트 내린 1.8%로 다시 1%대로 하락했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포인트 감소한 13.8%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전사이트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를 비판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에게 북한이 원색적 표현을 동원해 불만을 내비쳤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의 문화관광부 장관 재직 중이던 2000년 4월 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송호경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으며, 이후 평양에서 열린 6ㆍ15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 전 대통령을 수행했다. 이처럼 북측과 관계를 지속해온 박 의원을 북한이 비판한 건 이례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시험발사를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발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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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또 “한 번은 더 참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는 우리와의 관계를 망탕 지껄이지 말아야 한다”며 “멍청한 짓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이 자신의 뜻대로 안 풀린다고 해서 상대방을 거칠게 몰아세우고 욕설에 가까운 험담을 늘어놓는 것은 올바른 대처 방식이 아니다. 지금 남쪽의 국민은 정부가 당하고 있는 모습에 심한 분노를 느끼고 인내심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자주권 수호 차원에서 이뤄진 한미연합군사훈련도 저들의 눈치를 보느라 실전훈련이 아닌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도상(圖上)연습에 그쳤다. 북한은 이에 뒤질세라 수 차례의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면서 성능을 테스트하는 기회로 삼으면서 제 실속을 차리고 있다. 북한은 정말 믿을 수 있는 국가인가? 과연 이래도 되는 것인가? 더 이상 남쪽 민초들의 자존심과 순수한 민족애를 건드리지 말라.
북한 인민군 수뇌부가 중국을 방문해 군사대표단 회담을 열었다.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이어,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내놓은 또 하나의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북한군 서열 1위인 김수길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은 17일 베이징(北京)에서 장유샤(張又俠)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접견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18일 밝혔다. 중국이 공개한 장 부주석의 발언은 북중 우호를 강조한 원론적인 것이었지만 "중국군은 북한과 함께 북중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는 대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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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1.9%p 오른 46.3%로,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2.2%p) 내인3.1%p 차이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같은기간 0.9%p 감소한 4.3%였다.
북한 외무성이 청와대를 겨냥해 '겁먹은 개' 등의 막말을 쏟아내며 남북관계가 경색된데다, 증시 하락 등 경제 '위기설'이 겹치면서 지지율을 끌어내렸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주말(10일)에 있었던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은 '대남(對南) 막말'과 금융·경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지난주 주중집계(월~수, 12~14일 조사)에서 48.3%로 2.1%p 하락했다가, 광복절 경축사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6일 일간집계에서 50.6%로 상승하며 최종 주간집계의 하락 폭은 1.0%p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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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3지대 신당 추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고(故) 정주영 회장님의 고향인 통천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2회 발사한 것은 최소한의 금도를 벗어난 것으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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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계층별로는 중도보수층, 충청권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40대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대구·경북(TK)과 호남, 50대와 30대에서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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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제가 정주영 회장님의 고향인 통천에서마저 그러한 미사일 발사를 하는 것은 금도가 넘었다 하고 좀 이야기를 한 것을 굉장히 기분 상하게 저한테도 비난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8말9초에 있는 북미실무회담 준비를 위해서 지금 재래식 무기의 비대칭 이 문제를 자기 인민들에게나 우리 한국, 일본, 미국에 우리도 이렇게 충분히 가지고 있다 하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서 8월까지는 계속 발사할 것"이라며 "그 일원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대남 비판 수위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지금 막말 비난에 대해서는 어떻게 됐든 핵을 폐기하고 경제 발전하겠다. 그런데 이게 진전이 안 되고 지금 3년째 계속해서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하기 때문에 국내 인민들에 대한 정치용"이라고 분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혀바닥을 함부로 놀려대지 말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 의원의 지난 17일 발언에 대해 "남조선의 얼간이 정치인들의 망령된 추태"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박 의원은 북한이 지난 16일 강원도 북측 통천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자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고(故) 정주영 회장님 고향인 통천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2회 발사한 것은 최소한의 금도를 벗어난 것으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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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비판한 박지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의원을 강도 높게 비난하자 박 의원이 "웃어넘기지, 그러면 뭐 해요"라고 대응했다.
박 의원은 19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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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그들의 안위를 위한 몸부림으로 시시때때로 구사하는 표현을 보면 참으로 민망하고 듣기에 거북한 경우가 적지 않다. “맞을 짓을 하지 말라, 겁먹은 개, 새벽잠까지 설쳐대며 허우적거리는 꼴, 정경두 같은 웃기는 것을 내세워, 삶은 소대가리도 양천대소할 노릇”이라며 정부 여당의 발표나 정책을 폄하하는가 하면, 보수당인 자유한국당의 핵무장론 주장과 관련해서는 “얼간망둥이들, 가소롭기 그지없다, 이성을 잃어버린 보수역적, 지랄방광” 등등 쉽게 입밖에 내기 어려운 단어들을 거침없이 사용한다. 청와대의 설명대로 “북한은 우리와 쓰는 언어가 다르다“라고 가급적 이해를 하고 싶지만, 듣는 민초 입장에서도 기분이 참 나쁘고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뒤틀린 감정을 억누르고 인내하면서 북측 입장에서 잘 될 수 있도록 풀어가려고 하지만, 번번이 의도와는 다르게 어깃장을 놓으며 저속한 말을 늘어 놓으니 기가 찰 노릇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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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9일 ‘혀(혓)바닥을 함부로 놀려대지 말아야 한다’는 기명 칼럼을 통해 “마치 자기가 6ㆍ15시대의 상징적인 인물이나 되는 것처럼 주제넘게 자칭하는 박지원이 이번에도 설태 낀 혀바닥을 마구 놀려대며 구린내를 풍기였다”며 “구역질이 나도 참을 수 없을 정도”라고 막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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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8.15 경축사 후에도 북한이 계속 미사일을 발사하고 대남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8말 9초’에 북·미실무급회담이 시작되면 비핵화의 길로 가야 하기에 미사일 등 발사하는 것 자체를 할 수 없게 되니 주변국에 ‘우리도 이런 무기를 갖고 있다’는 과시용 도발”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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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 의원은 “특히 누차 지적한 대로 북한은 남북 교류협력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온건파를 괴롭히고, 강경파를 돕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고 다시 한번 엄중하게 충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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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대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4일과 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 19일 발표한 2019년 8월 2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11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0%포인트(p) 하락한 49.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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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집계 대비 0.5%p 오른 40.6%로 반등했다. 지난 2주간 이어졌던 하락세가 멈췄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PK), 50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0.7%p 오른 29.4%로 30%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진보층, 충청권과 호남, PK, 40대와 60대 이상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과 중도층, 서울과 TK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3.1% → 64.0%)에서 60%대 중반으로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60.2%→58.5%)에서 다시 50%대로 하락했다. 이에따라 핵심이념 결집도 측면에선 민주당이 5.5%p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0.4% → 41.3%)이 한국당(27.8% → 26.5%)에 14.8%p 우세했다.
정의당은 0.1%p 내린 6.9%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3%p 오른 5.0%로 5%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0.3%p 내린 1.8%로 다시 1%대로 하락했다. 소속 의원 대다수가 탈당한 민주평화당 또한 0.6%p 내린 1.5%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내린 1.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p 감소한 13.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855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2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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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정치국장이 지난 16일 먀오화(苗華) 중국 중앙군사위 정치공작부 주임과 만나 '회담'을 했다고 발표했다. 김 총정치국장은 "조중 최고영도자들의 숭고한 의도에 맞게 두 나라 군대들 간의 친선협조 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확대발전시켜 나가(자)"라고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회담은 동지적이고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면서 "회담에는 우리 측 군사대표단 성원들과 중국 주재 우리나라 특명전권대사, 대사관 국방무관이, 중국 측에서 정치사업부 주임조리, 국제군사협조판공실 주임을 비롯한 중국 중앙군사위 일꾼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전날인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수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군사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16일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알린 바 있다.
북한은 앞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하면서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한 바 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새 무기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하시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의 엿새 전인 8월 11일자 머릿기사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새 무기 시험사격을 지도하시었다'라는 제목이었다. 여기에 '또다시' 세 글자만 추가됐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16일 오전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했다"며 "리병철, 김정식, 장창하, 전일호, 정승일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와 국방과학 부문의 지도간부들이 시험사격을 함께 지도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지켜보는 가운데 또다시 요란한 폭음이 천지를 뒤흔들고 눈부신 섬광을 내뿜는 주체탄들이 대지를 박차고 기운차게 날아올랐다"면서 "국방과학자들은 이번 시험사격에서도 완벽한 결과를 보여줬으며, 이 무기체계에 대한 보다 큰 확신을 굳힐수 있게 해줬다"고 자체 평가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의 미더운 국방과학 연구부문 과학자들이 최근에 당에서 구상하고 있던 주요 군사적 타격수단들을 최단기간 내에 개발해 내고 신비하고도 놀라울 정도의 성공률을 기록한 것만 보아도 나라의 국방과학 기술의 발전 정도를 가늠할 수 있으며 국방공업의 물질·기술적 토대 또한 높은 수준에서 완비돼 가고있음을 그대로 실증해 준다"고 평가하면서 "커다란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상대로는 불장난질을 해볼 엄두도 못 내게 만드는 것, 만약 물리적 힘이 격돌하는 상황이 온다고 해도 우리의 절대적인 주체 병기들 앞에서는 그가 누구이든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강한 힘을 가지는 것이 우리 당의 국방 건설의 중핵적 구상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임을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고 훈시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북한이 무기 제원에 대한 상세한 보도 없이 단지 성공적인 발사라는 주장만을 되풀이해 내세우고 있는 것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 성격이라는 분석에 힘을 싣는다. 특히 북한은 16일 발사 관련 보도에서 김 위원장이 지휘소 모니터 화면을 보며 주먹을 불끈 움켜쥐고 환호하는 사진을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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