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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기자입니다...얼마 전 번역 출간된 ‘사쿠라 진다’(우주소년)는 현대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인 우치다 다쓰루(內田樹·69)와 국내에서도 번역된 ‘영속패전론’(永續敗戰論·이숲)의 저자인 소장학자 시라이 사토시(白井聰·42)가 전후 70년을 맞아 현대 일본에 대해 분석한 대담집입니다. 원제목이 ‘일본전후사론’(日本戰後史論)이니 이 또한 스스로의 ‘일본론’입니다. ‘영속패전론’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전사고 이후 “전후 70년을 구가했던 ‘평화와 번영’의 종말을 감지”하고 “일본의 지배권력은 평화와 민주, 그 어떤 가치도 진심으로 추구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확신을 갖고 썼다는 책입니다. 일본은 2차 대전 패배 이후 모든 책임과 ‘패전’조차 은폐하는 ‘영속패전’ 상태라는 주장을 펼칩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건 공산주의를 막아낼 최후의 방어선으로 ‘미국의 파트너’라는 환상, ‘대미종속’(對美從屬)이었다는 겁니다. 일본은 미국의 보호 속에 고도 경제성장을 구가했고, 한국과 중국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 외면했습니다. ‘사쿠라 진다’에서 두 학자는 그 연장선에서 대담을 이어갑니다...신한저축은행은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기 시작한 2013년(1204억원)과 비교하면 5년6개월 새 10배 이상 규모를 늘렸다. 2020년 1조5000억원을 공급하겠다던 목표도 조기 달성했다..청각검사로는 표준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뇌간유발전위 청력검사, 이명도검사, 이음향방사검사 등을 필수적으로 시행한다...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3일 KB손해보험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26일 현대캐피탈, 30일 한국전력, 8월 1일 삼성화재와 차례로 맞붙는다...세상의 절반은 여자입니다. 그동안 이유를 알 수 없었던 불평등을 바로 잡는 일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30%의 또 다른 상대적 약자들이 있습니다. 70%가 진학하는 대학에 가지 않은 '고졸'이라 불리는 이들입니다..김상혁 농업연구원 부원장은 2일 조선중앙TV와 인터뷰에서 "최근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심한 왕가물(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작물들이 적지 않게 피해를 받고 있다"며 "모든 지역에서 자기 지역의 물 원천을 최대한 확보해서 당면한 모내기를 빨리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연금이 반대표 내지 기권표를 행사하더라고 두 회사 주총에서 회사 측 [wplink] 안건이 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1995~2002년 참여연대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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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기업 관계자는 “대학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매번 기업에게 금전적 지원을 요구하지만, 정작 기업이 필요로 할 때에는 외면하고 있다”며 “반도체가 한국 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학들의 책임있는 모습 필요하다”고 말했다...동해안과 남해안 노선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각각 '해파랑길'과 '남파랑길'로, DMZ 접경지역 노선은 'DMZ 평화의 길'로 이름이 정해졌다...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에서 폐로가 확정된 원전은 후쿠시마 제2원전을 포함해 총 21기다. 지진 피해 이후 재가동에 들어간 원자로 수(9기)의 2배를 넘어선 수준이다. NHK는 "2030년 일본 정부 에너지 기본계획에 담긴 원전 비율 20%를 달성하기 위해서 재가동이 필요한 원전자로 수는 30기"라며 "지금까지 재가동 원자로 수는 이 목표에 한참 뒤떨어져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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