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CENTER 동해상사 노사간 임급협상 4개월 만에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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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승무직 근로자들 합의안에 서명
정비사 근무조건은 여전히 사측과 이견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버스를 운행하는 동해상사고속(주) 노조가 지난달 29일부터 12일 간 총파업에 나서며 노사간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사진=연합뉴스)근무일수 보장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던 동해상사고속 노사의 임금협상이 4개월여 만에 타결됐다.
동해상사 노사는 지난 28일 진행된 협상에서 시내버스 승무직 근로자 임금은 17일 근무에 320만 원, 시외버스 승무직 근로자는 최대 21일 근무에 390만 원 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하루 근무시간도 10시간 20분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승무직 근로자를 제외한 정비사들은 한 달에 20일 근무하는 사안을 놓고 사측과 합의를 보지 못해 별도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비사 근무조건에 대한 협상은 다음 주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동해상사 노조는 지난달 29일부터 12일 동안 총파업에 나서며 노사간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이에 강릉과 동해, 속초, 고성 등 강원 동해안 지자체들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무직 근로자들이 합의안에 서명한데 이어, 정비사들도 합의가 마무리되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상사 김학만 노조위원장은 "승무직 근로자들의 대한 합의만 이뤄졌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다음 주 초쯤 정비사들의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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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ja@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 승무직 근로자들 합의안에 서명
정비사 근무조건은 여전히 사측과 이견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버스를 운행하는 동해상사고속(주) 노조가 지난달 29일부터 12일 간 총파업에 나서며 노사간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사진=연합뉴스)근무일수 보장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던 동해상사고속 노사의 임금협상이 4개월여 만에 타결됐다. 동해상사 노사는 지난 28일 진행된 협상에서 시내버스 승무직 근로자 임금은 17일 근무에 320만 원, 시외버스 승무직 근로자는 최대 21일 근무에 390만 원 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하루 근무시간도 10시간 20분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승무직 근로자를 제외한 정비사들은 한 달에 20일 근무하는 사안을 놓고 사측과 합의를 보지 못해 별도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비사 근무조건에 대한 협상은 다음 주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동해상사 노조는 지난달 29일부터 12일 동안 총파업에 나서며 노사간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이에 강릉과 동해, 속초, 고성 등 강원 동해안 지자체들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무직 근로자들이 합의안에 서명한데 이어, 정비사들도 합의가 마무리되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상사 김학만 노조위원장은 "승무직 근로자들의 대한 합의만 이뤄졌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다음 주 초쯤 정비사들의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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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보고서…싱가포르·스웨덴·핀란드 1∼3위
(세종=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세종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2019 국제어린이마라톤에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019.5.5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어린이들이 잘 보호받는 나라' 톱 10으로 꼽혔다.
국제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28일(현지시간) 펴낸 '2019 글로벌 아동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아동기 종료 지수' 순위에서 전체 176개 국가 중 이탈리아와 나란히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아동기 종료 지수'(End of Childhood Index)는 조기 사망과 영양실조, 교육기회 박탈, 이른 결혼이나 출산 등 아동기를 박탈하는 요인들이 얼마나 적은지를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높을수록 아동기 박탈 요인이 적어 아이들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1천 점 만점에 980점을 받았다. 2000년과 비교해서는 11점이 높아졌다.
1위는 싱가포르로 989점을 받았다.
이어 스웨덴(986점), 핀란드, 노르웨이, 슬로베니아(이상 985점), 독일, 아일랜드(이상 982점) 순으로 어린이들이 잘 보호받는 나라로 꼽혔다.
반대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394점), 니제르(402점), 차드(409점), 말리(430점)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아이들이 살기 힘든 곳이었다.
일본은 19위, 미국·중국 36위, 북한은 65위였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아이들의 삶이 20년 전보다 향상됐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질병과 사망, 조혼 등으로 아동기를 박탈당하는 전 세계 아동은 6억9천만 명으로, 2000년의 9억7천만 명보다 2억8천명가량 줄었다.
5세 이하 아동 사망은 2000년보다 49% 줄었고, 아동 노동과 조혼도 각각 40%, 25% 감소했다.
다만 분쟁지역에 사는 어린이의 비율은 20년 전보다 80%나 급증했다.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 4억2천만 명의 어린이들이 분쟁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3천100만 명가량의 어린이가 분쟁 탓에 집을 떠나야 했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2019 글로벌 아동기 보고서'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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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보고서…싱가포르·스웨덴·핀란드 1∼3위
(세종=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세종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2019 국제어린이마라톤에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019.5.5(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어린이들이 잘 보호받는 나라' 톱 10으로 꼽혔다.
국제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28일(현지시간) 펴낸 '2019 글로벌 아동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아동기 종료 지수' 순위에서 전체 176개 국가 중 이탈리아와 나란히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아동기 종료 지수'(End of Childhood Index)는 조기 사망과 영양실조, 교육기회 박탈, 이른 결혼이나 출산 등 아동기를 박탈하는 요인들이 얼마나 적은지를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높을수록 아동기 박탈 요인이 적어 아이들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1천 점 만점에 980점을 받았다. 2000년과 비교해서는 11점이 높아졌다.
1위는 싱가포르로 989점을 받았다.
이어 스웨덴(986점), 핀란드, 노르웨이, 슬로베니아(이상 985점), 독일, 아일랜드(이상 982점) 순으로 어린이들이 잘 보호받는 나라로 꼽혔다.
반대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394점), 니제르(402점), 차드(409점), 말리(430점)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아이들이 살기 힘든 곳이었다.
일본은 19위, 미국·중국 36위, 북한은 65위였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아이들의 삶이 20년 전보다 향상됐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질병과 사망, 조혼 등으로 아동기를 박탈당하는 전 세계 아동은 6억9천만 명으로, 2000년의 9억7천만 명보다 2억8천명가량 줄었다.
5세 이하 아동 사망은 2000년보다 49% 줄었고, 아동 노동과 조혼도 각각 40%, 25% 감소했다.
다만 분쟁지역에 사는 어린이의 비율은 20년 전보다 80%나 급증했다.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 4억2천만 명의 어린이들이 분쟁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3천100만 명가량의 어린이가 분쟁 탓에 집을 떠나야 했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2019 글로벌 아동기 보고서'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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