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잠 안와서 호텔에서 간략히 써보는 태국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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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대부분 DSLR로 찍어서 폰에는 사진이 거의 없어서
동남아 다녀오신분들 대부분 그러시듯
밤비행기 타고 가서 1일차는 그냥 잠-잠-잠이네요 ㅋㅋ
대략 5시긴 30분간의 비행과...착륙시그널이 늦게 떨어졌는지
한참을 하늘에서 빙빙 돌다 겨우 착륙...
첫 동남아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엌ㅋㅋㅋ 글자에 지렁이가 기어가욧ㅋㅋㅋ
딱히 삼성빠는 아니지만 괜히 국뽕차오르네요ㅋㅋ
근데 태국이 공항 엄청 크긴 엄청 크더라구요...
현지시간 밤 12시쯤 비행기 내렸는데
무슨 이미그레이션 줄 서는거만 한시간 넘게 걸렸슴다..그 시간에...
비행기 3대가 동시에 도착하는 바람에...
찍는순간 흔들려버려가지고...플라이 에미레이츠의 2층짜리 비행기였는데
굉장히 크더군요..여기서 대량의 승객이 내렸을 가능성이..아스날 망해라
여튼 그렇게 이미그레이션하고 가이드 미팅하고 숙소가고...
도착하니 현지시간 3시더군요 하하...
2일차
왕궁과 사원들을 돌아다녔습니다만...
기억에 남는건 37도의 높은 기온과 습도때문에
한국보다 더 푹푹 찌는듯한 더위밖에 없네요 ㅠㅠㅠㅠ
보면서 느낀거지만 태국분들 렬루 금삐까랑 코끼리를 참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저 왕궁에 벽이 18k 금 도금이라더군요..
조금 걸어서 수상보트 타고 돌아다니는 코스가 있다고 다녀왔습니다
오랫동안 에버튼 스폰서로 열일했던 Chang
이 배가 1인당 50불짜리 배랍니다
Chang에서 나온 맥주를 한사람당 병 단위로 주고
다 마신 병 들고 바에 가면 새것을 내어줍니다...무한 리필이죠
안주들도 좀 있던데 그냥 쏘쏘...
좀 웃겼던게 이 배가 약간 선상 클럽식으로 운영되는데
하필 같이 배 탔던분들이 춤추고 즐기기보단 다들 앉아서 그냥
노래 듣는거만 즐기셔서 그런지 DJ가 빡쳐서 20분동안 발라드만 틀더군요
출항하고 10분동안 온갖 EDM으로 분위기 띄우려다 그만...
배 타면서 찍은 야경인데 실제 눈으로 보면 더 멋있습니다
근데 이게 사원인지 왕궁인지는 헷갈리네요 ㅋㅋ
1시간 정도 선상클럽투어가 끝난후 아시아티크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뭐 태국의 야시장 끝판왕이다...라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크기만 오지게 크고
보세상점에 드럭스토어랑 화장품샵들 몇개가 전부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보이는 왓슨스라거나...익숙한 브랜드 몇개 있었던 기억이..
끝판왕 치고 볼거리는 없어서 사진도 과감히 패스..
그냥 열심히 쇼핑 따라다녔습니다 ㅋㅋ
그리고 3일차..0시가 넘었으니 어제였네요
2일간 태국에 있으면서 어르신들께서 너무 더위에 힘들어하셔서
최대한 늦게 움직이기로 결정...
이번엔 태국에서 유명하다는 카페&식사 거리인 통로(Thonglor)에 다녀왓습니다
발음도 비슷해서 가이드분께 여쭤봤더니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통로랑 비슷하다고 합니다
로데오거리 경리단길 처럼 그런 스트릿들이 뭉쳐있는 곳이라 하더군요
저희가 다녀온 곳은 수많은 통로 중 J애비뉴였습니다
일본 관련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었네요
는 뜬금없이 막꾸노나르도쨔응...
현지 시그니처메뉴 같던데...글자가 전부 지렁이라 패스 ㅋㅋ
오늘의 목적지인 The Commons에 도착했습니다
별건 없고 카페랑 식당이 몇개 있는 빌딩인데...
나름 유명하다는군요
여기중애서도 유명한 Roast 카페에 갔습니다
태국은 우리에게 흔한 스벅 탐탐 투썸처럼
그냥 커피만 팔기보단 식사도 같이 팔더군요..
시켜먹은 파르페 원샷
딸기 와플 원샷
가게 정문에 앉아있던 19곰테드 원샷
.....?! 니가 거기서 왜나와?????
카페에서 시간 좀 보내고 해질때 쯤 또다른 야시장에 왔습니다
그 유명하다는 딸랏 롯빠이...가 2가지가 있답니다 ㅋㅋㅋ
원조 딸랏 롯빠이가 있고 딸랏 롯빠이 2가 있는데
원조는 그냥 크기만 크고 별거 없고 2가 집약체라는 설명...
저 멀리 보이는 헬로 코리아 ㅋㅋ
“개존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맛을 당기는 돼지등갈비 ㅗㅜㅑ...
1바트에 약 40원 가량이므로 오른쪽것은 6천원정도 되네요
국밥전사님들 평가점...
그리고 동남아에서 이거 빠지면 섭하죠...곤충튀김 어우 징그러ㅋㅋㅋㅋ
궁금해도 확대는 하지마요 ㅋㅋ
그리고 뭐 각 블로그들이 추천해준 가게가 있대서 가봤는데..
요약) 쿨피스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앙 하단쯤에 새우모듬 있어서 시켜봤습니다(399바트=약 16000원)
식탁에 1회용 비닐 식탁보(횟집에서 쓰는 그런거)가 있는데..
서빙하시는분이 비닐에 뭘 담아오더니 갑자기 그걸
식탁에 붓습니다....?!
(사진이 폰에는 없네용...그냥 저 메뉴판 그림 그대로 식탁에 붓습니다)
그러곤 비닐장갑을 주더니 그거 끼고 먹으라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그래도 다들 맛있게 먹긴 했는데..
차라리 다른곳 가보세요 ㅋㅋㅋ
어쩐지 다들 블로그 추천만 보고 오셨는지 반 이상이 한국분이셨습니다ㅋㅋ
3일차는 대충 조금 더 둘러보고 쇼핑하고 이쯤에서 마무립니다
내일도 뭐...또 뭐 엄청큰 쇼핑몰 가서 쇼핑하고 마사지에 괸광지 두어개 가고 끝...
그다음은 드디어 3박 5일 여정의 끝 집으로 ㅠㅠ
어우 쓰다보니 글이 매우 길어졌네요
중간에 파트 두개로 나눠쓸까 싶었는데 귀찮아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