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페이커가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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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페이커가 싫었다
갑자기 튀어나와서 엠비션 솔킬을내더니 그후로 롤판을 다 씹어먹더라
삼성왕조에 한물가는줄알았더니 또 살아나서 롤드컵을 또해먹더라
재작년 엠빠따에게 무너지고 우는모습보고
또 작년한해 무너진모습보고 악질까처럼 조롱하거나 하진않았지만
속으로 기분이좋더라
홍대병인지 강자에대한 반항심리인지 그냥싫더라
인성 성격 태도 아무 문제없는 클린한 게이머지만
잘한다는이유로 유치하게 싫더라
근데 이번에 꾸역꾸역 다시살아나서
우승하고 작년멤버들 얘기하면서 울먹거리는거 보고
그 유치하던 마음이 너무한심하게 느껴지더라
그냥 올해 롤드컵까지 다해먹고
재작년 엠빠따처럼 레전드네버다이찍었으면좋겠네
진짜 멋있는 놈이더라